광교호수공원에 조성된 맨받 걷기 황톳길<사진 출처=수원시 제공> [ 경인방송 = 이영종 기자 ]


(앵커)


수원시가 광교호수공원 황톳길을 개장한 이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맨발로 가을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소식.


이영종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광교호수공원에 조성된 황톳길.


시민들이 맨발로 산책하고 있습니다.


맨발 걷기를 꾸준히 한 결과 소화와 혈액 순환까지 챙기고 있다고 시민들은 말합니다. 


[녹취/수원시 영통동 주민 방병원]


"처음에는 몰랐었는데 꾸준히 하니까 일단 그 장운동이 좀 잘되는 것 같아요. 지압 효과에 의해서 그런 것 같아요. 장운동이 잘돼서 소화력도 좋아지고 그런 게 건강관리에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맨발 걷기는 직접적으로 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됩니다.


[녹취/정진용 수원시한의사회장]


"특히나 발바닥은 족소음 신경이라고 하는 경락의 기시점에 용천혈이 있어서 그 부위를 자극하게 되면 기의 순환도 잘 되지만 더불어 콩팥과 신장 위에 붙어 있는 부신의 기능도 같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면역력에도 도움이 되고 또 호르몬 자극도 분비도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8일 개장한 광교호수공원 황톳길은 총 길이 450m로 맨발 걷기 후 세족을 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돼 있습니다.


편리함과 동시에 숲 속 자연 환경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녹취/수원시 광교1동 주민 문정숙]


"여기가 자연 숲속이잖아요. 그러니까 자연 친화적이고 많이 훼손되지 않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그래서 너무 좋아요"


경인방송 이영종입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