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오는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서 이번 주 목요일(28일)부터 시작될 추석연휴는 6일동안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높아진 물가상승에다 연휴마저 길어 서민 입장에서는 부담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러나 엔데믹에 접어든 이후 첫 추석인 만큼 귀성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어느때보다 가벼워 보입니다.
인천시도 추석연휴를 대비해 물가안정과 교통, 보건, 문화 등에 걸쳐 종합대책을 내놨는데요.
송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대 추석 성수품 가격은 작년보다 6.4% 감소했습니다. 배추 가격은 지난달(8월) 보다 17%(6천687원→5천519원), 한우는 10%(1만2백1원→9천130원)정도 내렸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농수축산 성수품 가격을 전년 대비 5%이상 낮추기 위해 추석 전날인 28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670억원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 판매를 지원한 결과입니다.
인천시도 오늘(24일)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통해 물가안정과 소비 촉진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추석 성수품과 생필품 등 주요 품목의 가격 안정을 위해 농축산물도매시장의 영업일을 조정하고 온누리 상품권의 개인 할인 구매 한도를 한시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27일까지 인천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시민에게 구매 금액의 40%, 1인당 최대 2만 원어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연휴 기간 비상진료 체계 구축을 위해 응급의료기관 25개소, 공공심야약국 26개소를 운영하고, 귀성객 편의를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78대 증차하기로 했습니다.
여객선 운행 횟수도 평시보다 16회 늘리고, 오는 28일 0시부터 10월1일 자정까지 원적산과 만월산터널은 무료로 통행할 수 있으며 추석연휴 4일 동안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됩니다.
27일부터 10월3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총 121만3천300여명으로 추산됐으며, 예약기준 10월1일에 가장 많은 18만2천여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인천과 섬을 잇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추석 다음날인 오는 30일에 가장 많은 승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추석연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모두 6만3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농산물도매시장 정보, 긴급의료정보, 각종 문화예술 행사 등 추석연휴 동안 시민들이 알아두면 편리한 유용한 정보는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경인방송 송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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