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정보 쉽게 알 수 있어 응급·구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가능해져 도로의 위치를 쉽게 알려주는 ‘바닥형 기초번호판’이 설치돼 있다.<사진=인청서구청> [ 경인방송 = 이혜원 기자 ]


인천 서구는 검단신도시 수변산책로 15곳에 '바닥형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기초번호판'은 도로명판 등 6가지 주소정보시설 중 하나로 산책로와 자전거길 등 건물이 없는 도로에서 위치를 안내해 주는 일종의 표지판입니다.  


바닥형 기초번호판은 보행자의 시선을 고려해 간결한 '도로명과 번호'만을 표시해 이용자가 쉽게 기억할 수 있게 했습니다.


특히 이번 기초번호판은 기존 설치방식과 달리 도로 굴착 등 공사를 할 경우 임시철거 후 재설치가 가능한 재질을 사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번호판을 통해 검단신도시 수변 산책로를 방문하는 구민이 위치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만큼 응급·구급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구 관계자는 "주소정보시설을 통해 구민 안전 확보에 노력할 것이며, 시설 유지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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