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남양주시 팀 3대2로 제압...전국 42개팀 참가 대회 정상올라 유소년야구 최강자 입증 남동구 리틀야구단 선수들이 '제3회 태백산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동구청> [ 경인방송 = 여승철 기자 ]


'한국 리틀야구의 강호' 인천시 남동구 리틀야구단이 유소년 야구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인천시 남동구는 '제3회 태백산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남동구 리틀야구단이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전국 42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9월 13~22일까지 태백스포츠파크에서 치러졌으며 남동구는 매 경기 명승부를 펼치며 대회 관계자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남동구는 1차전 용산구와 경기에서 14대0 콜드게임 승으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습니다.


특히 3차전 부천시(3대2·승)와 4차전 영등포구(7대6·승)와의 경기에서는 짜릿한 6회 말 끝내기 역전승을 거두면서 8강에 올랐습니다.


남양주별내와 8강전과 화성서부와 준결승전은 우천으로 경기가 연기되면서 21일 더블헤더로 치러졌지만 남동구는 수비와 공격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은 지난 '제19회 계룡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맞붙어 4대5로 패한  남양주시 리틀야구단과 10여일 만의 리벤지매치로 치러졌습니다.


설욕전에 나선 남동구는 결승경기에서 4회 말까지 단 1점으로 틀어막으면서 탄탄한 수비력을 보였습니다. 


이후 5회 초 주자를 누상에 보낸 남동구는 보내기 번트와 도루 등으로 2점을 내면서 경기를 뒤짚었고 6회 초에 1점을 추가하면서 최종 3대2로 승리하면서 우승기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로써 남동구는 지난해 마지막 대회인 '2022년 추계 순수주말반 전국리틀야구 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도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소년 야구의 최강자임을 다시 입증했습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전국대회에서 멋진 실력을 뽐내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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