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추석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실상 내일(27일) 저녁부터 귀성행렬이 시작될 텐데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이동 인구는 전국적으로 4천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인천에서도 13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귀성 행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귀성길 안전운전 방침을 김예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틀 앞으로 다가온 엿새 간의 추석 연휴.
국토교통부는 이 기간 전년(3천174만명) 대비 26.7% 증가한 4천2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인만큼 이동 인원이 대폭 늘어난 겁니다.
타지 유입 인구가 많은 인천시는 연휴 기간 130만여명이 귀성 행렬에 나설 것으로 예측됩니다.
인천 귀성객의 지역 외 통행 비율은 84.3%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97.9%)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연휴 기간 교통혼잡은 귀성객과 귀경객, 여행객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29일)과 다음날(30일)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에서 부산 귀성 시간은 최대 10시간10분이며 목포 9시간40분, 강릉 6시간50분 등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다음달 1일부터 나흘 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하고 드론과 암행순찰차를 이용한 교통 단속 나섭니다.
인천시도 이 기간 '24시간 종합대책반'을 운영해 대중교통 증편에 나서는 등 시민 안전에 힘을 쏟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기간 교통 정체 시간이 길고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만큼 '졸음 운전' 등 교통사고 에방을 당부했습니다.
[김봉수 /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차장]
"가을에 장시간 창문을 닫은 채로 운전하면 졸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30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시는게 좋고요. 2시간마다 휴게소나 졸음 쉼터를 방문하는 게 안전 운전을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경인방송 김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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