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방송 = 박주언 기자 ]




해양리포트
21128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순조롭습니다. 서해상 기상상태가 양호해 13개 항로 16척의 여객선 모두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천고마비의 계절, 10월 이달의 수산물로 삼치와 대하를 선정했습니다. 삼치는 고등어, 방어와 같이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으로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DHAEPA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자산어보에는 다른 물고기보다 3배 빠르고, 3배 크며, 3가지 맛이 난다고 하여 '삼치'라고 불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크기가 클수록 맛이 좋은 삼치는 살이 부드럽고 비린내가 적어 어떤 요리법과도 잘 어울립니다.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대하는 날이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초가을이 제철이며, 회로 먹으면 달콤한 감칠맛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대하는 꼬리가 녹색을 띠고, 수염이 흰다리 새우보다 긴 특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하는 성질이 급해 잡히면 금방 죽기때문에 살아있는 대하는 보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달의 수산물을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달의 수산물인 삼치와 대하를 많이 먹고 건강한 가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모레 밤부터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 및 조업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