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내일(3일) AFC챔피언스리그 2연승과 함께 조별리그 G조 1위 '동시 사냥'에 나섭니다.
인천은 내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필리핀의 카야FC 일로일로를 상대로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경기를 갖습니다.
조성환 인천 김독은 오늘(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터뷰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홈 구장에서 승점 3점을 따내 조별예선을 통과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 인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감독은 "조별예선 1차전 요코하마 원정에서 승리로 첫 단추를 잘끼웠고 팀의 역사적인 순간을 팬 여러분들과 함께 나눴다"며 "AFC챔피언스리그는 엔트리가 23명이기 때문에 다양한 옵션을 갖춘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고 체력 안배 차원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감독은 또 "카야FC도 자국리그 1위를 한 팀인만큼 쉬운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산둥과의 1차전 영상을 보니 좋은 선수들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요코하마 전에서 실점한 세트피스 상황에 대한 대비를 세웠으며 우리 키커도 신진호, 이명주, 김도혁 등 다양한 옵션으로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선수단 대표로 나온 김도혁은 "제가 인천에 입단하면서 제일 기다려왔던 순간"이라며 "홈에서 하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카야FC 콜럼 커티스 감독은 "내일 경기는 굉장히 기대되고 인천 원정이라 우려는 있지만 우리도 잘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수 대표인 미드필더 하비에르 가요소는 "인천과 좋은 경기를 할 생각이다. 이렇게 좋은 구장에서 경기할 수 있어 기대되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은 지난달 19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홈 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게 4대2로 이겨 16강진출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카야FC는 지난해 필리핀 풋볼리그에서 우승하며 AFC챔피언스리그에 본선에 올랐지만 중국 산둥 타이산과의 1차전에서 1대3으로 패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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