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8곳 중 39개 지자체…오는 9월 최종 10곳 선정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사진 제공=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사진 제공=용인특례시>

경기 용인특례시는 오늘(3일) 환경부의 탄소중립도시 조성 예비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 전국 98개 광역·기초지자체의 참여의향서를 받아 각 지자체의 제반 여건을 조사와 면담 조사를 통해 39곳을 예비 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 정책을 비롯해 디지털 기술 기반 에너지 사용 효율 극대화 정책, 공공시설별 온실가스 발생량 을 파악하는 컨트롤 타워 설치 등 수송·건축·산업 분야 28개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환경부는 오는 9월 선정된 예비 대상지 중 최종 후보지 10곳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시는 정책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해 세부 사업 계획을 마련하는 등 탄소중립도시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전 세계적인 화두인 만큼 용인시도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탄소중립도시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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