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야구와 축구,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스포츠 테마파크, ‘팀업캠퍼스’가 들어섭니다.

도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시공사 필드테크는 오늘(8일) 오후 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캠퍼스 조성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황혜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야구장, 축구장, 캠핑장, 풋살장, 그리고 E-Sports 센터까지.

2018년 3월부터는 이 모든 것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바로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조성되는 복합 스포츠 테마파크인 ‘팀업캠퍼스(team-up campus)’입니다.

이 곳은 생활체육의 장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들어 스포츠의 기본 정신을 배우는 장으로도 활용됩니다.

[녹취/남경필 경기도지사]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를 빛낸 스타들이 직접 미래의 꿈나무들과 와서 어떻게 하면 팀업이 되고 공정하게 게임하는지, 게임의 룰을 배우는 그런 장소가 될 것입니다."

20만 7천여㎡의 넓은 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팀업캠퍼스에는 야구장 3면과 축구장 1면, 풋살장, 족구장 등의 생활체육시설과 캠핑장 등의 체험 휴양 시설이 들어섭니다.

스포츠 복지와 산업을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녹취/엄기석 필드테크 대표]
“국내에 스포츠 산업과 복지가 공존하는 규모있는 공간들이 전혀 없는 게 작금의 현실입니다. 저희가 잘 만들어서 스포츠는 산업도 되고 복지도 된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겠습니다.”

도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함께 유소년 야구교실, 단결력과 협동심을 알려주는 베스트 팀업리그 등 다양한 공익프로그램도 제공한다는 구상입니다.

팀업캠퍼스에는 197억 2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내년 3월 준공 예정입니다.

경인방송 황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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