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가구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3개 사업에 총 66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의 국내 진출과 국내 가구대기업의 직영판매점 확대 등으로 중소가구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따른 대응 차원입니다.

우선 가구산업의 집중화된 육성을 위해 37억 원을 들여 4개 권역별 가구공동전시판매장.물류센터 건립 지원, 친환경 가구제품 제조 가구인증센터 운영, 가구디자인 창작공간 조성 등 3개 사업을 추진합니다.

가구업계의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영세 가구기업의 시제품 개발과 마케팅 집중 지원 등 모두 7개 사업에 26억 원을 투입합니다.

또, 가구업계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과 가구기업 간 공급자박람회 개최 등 3개 사업에 3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오병권 경기도 경제실장은 "도내 가구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과 디자인, 마케팅 등 가구산업 체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국비 확보를 통해 지원 규모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기도내 10인 이상 가구제조기업은 총 737개로, 전국의 58%, 전국 가구 생산량의 32%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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