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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명의 빌려 '사무장병원' 운영... 요양급여 수억 원 받아 챙겨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04-27, 수정일 : 2017-04-27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경기도 의왕경찰서는 한의사 명의를 빌려 '사무장병원'을 차려놓고 5억 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받아 챙긴 혐의로 42살 김 모 씨와 44살 이 모 여성 부부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2015년 9월까지 한의사 50살 A씨의 명의로 안산에 병원을 차린 뒤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3억 5천여만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 부부는 또 김씨의 사무장병원이 폐업한 뒤인 지난해 1월부터 8개월간 A씨 이름을 빌려 안산에 또 다른 사무장병원을 차려 같은 수법으로 1억 6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한의사 A씨의 경우 이미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김씨와 함께 사무장병원을 운영하다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