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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유승민 수도권 표심 공략... 안철수, 홍준표 TK로
경기 / 정치행정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04-27, 수정일 : 2017-04-27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앵커)


대선이 이제 1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 후보들의 선거 유세전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문재인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오늘 경기 남부권을 찾아 수도권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배수아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방금 전인 6시 반쯤 경선 경쟁 상대였던 이재명 성남시장의 텃밭인 경기도 성남을 찾았습니다.


토론회 등의 일정으로 지난 24일 충남 천안에 이은 사흘만의 현장 유세 재개인데요.


문 후보는 “이재명 시장이 꿈꾸는 대개혁의 의지는 문재인의 꿈이며, 이재명 시장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고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제가 먼저 길을 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 후보는 성남 유세에서 현재 방송에서 대선 재수생인 문재인 후보를 ‘문재수’로 패러디 하고 있는 배우 김민교 씨를 직접 만나기도 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오늘 오전 대구 유세를 마치고 오후에 경기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열린 화성종합경기타운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유권자가 가장 많은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다른 후보들도 마찬가지로 오늘 하루 표심 잡기에 주력했는데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 하루 동안만 제주에서 경북 영천, 대구로 이동하며 유세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지지율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대구 경북, TK를 방문한 안 후보는 계속해서 안보 이슈를 부각해 보수 우파 결집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또한 대구 경북지역을 찾았고, 현재는 충남권에서 유세를 펼치며 보수층 결집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홍 후보는 앞서 경북 성주의 사드배치지를 찾았다가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지역민들의 시위에 부딪혀 곤욕을 치루기도 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와 양자대결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이후 성신여대 앞에서 유세를 진행하며 청년, 여성 표심을 공략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에서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