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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의에 빠진 환자에게 손 편지로 '희망' 전달한 국제성모병원 박하나 간호사
인천 / 사회 한만송 (mansong2@ifm.kr) 작성일 : 2017-04-28, 수정일 : 2017-04-28
[ 경인방송 = 한만송 기자 ]
종이와 연필보다는 SNS나 키보드가 익숙한 시대.

대학병원의 한 간호사가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를 돌보며 손 글씨를 통해 절망에 빠진 환자에게 희망을 준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미담의 주인공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의 박하나 전문 간호사입니다.

지난 1월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A씨(76)는 폐렴 치료 후에도 합병증으로 현재 자신의 상황을 비관하며 우울감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박하나 간호사는 메모지에 ‘울지 마세요’, ‘용기를 내세요’와 같은 희망의 메시지를 직접 적어 청력이 많이 손상된 A씨에게 전달했습니다.

한 때 유서까진 준비한 A씨는 입원한 지 50여일 지나서 호전돼 퇴원하면서, “희망을 준 박하나 간호사에게 감사하다”고 손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만송 manso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