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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사망, 47명 부상… 동탄 메타폴리스 철거업체 대표 구속
동탄 / 화성동부경찰서 / 김장중기자 / 철거업체 / 화성 / 메타폴리스 / 경기 / 사회 김장중 (kjj@ifm.kr) 작성일 : 2017-05-13, 수정일 : 2017-05-13
[ 경인방송 = 김장중 기자 ]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는 오늘(13일) 지난 2월에 50명의 사상자를 낸 동탄 메타폴리스 B동 3층 뽀로로테마파크 철거업체 대표 A(53)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공사를 발주한 업체 M사와 시설관리업체 S사 관계자 C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뽀로로파크 철거 공사를 하면서 안전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소방시설인 스프링클러 설치 작업을 자격없이 도급받아 시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C씨 등은 이 건물 시설 총 책임자로 수신기가 정지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묵인하고 화재 위험이 높은 용접 작업 시, 현장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조사결과를 소방기관에 통보해, 화재에 대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토록 할 계획입니다.

이 불은 산소절단기 작업을 하면서 절단 불꽃이 바닥에 있던 가연물 등에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장중 kj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