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2기 연정 열었다"...경기연정위원장 4인의 역할과 다짐
경기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05-16, 수정일 : 2017-05-19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연정이야기>>

장우식 : 화요일 이 시각,

경기연정이야기

시간입니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방식의 연정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인데요.

최희선 리포터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희선 : 네, 안녕하세요.

장우식 :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최희선 : 네, 오늘은 2기 연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4명의 연정

위원장들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장우식 : , 19대 대선이 끝난 이후

다시 협치, 연정이라는 말이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여소야대, 다당제 체제에서 협치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지방정부 최초로 연정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가 협치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보겠는데요.

지난해 ‘2기 연정을 출범시킨 경기 연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기 연정이 시작되면서

일부 연정위원장이 새로 임명됐다고요?

최희선 : 그렇습니다. 지난해 10월, 강득구 연정부지사가 취임하고,

4명의 연정위원장이 임명됐는데요. 제1연정위원장이었던

김승남 의원과 제2연정위원장이었던 한길룡 의원이

새누리당에서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바꾸면서

연정위원장에도 변화가 좀 있었습니다.

지난 2월, 제1연정위원장에 자유한국당 박형덕 의원이,

제2연정위원장에는 자유한국당 권태진 의원이

새로 임명됐는데요.

오늘은 새롭게 임명된 두 명의 연정위원장을 비롯해서

지난해부터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연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근서 제3연정위원장과

김달수 제4연정위원장의 얘기까지 준비 했습니다.

장우식 : , 그럼 먼저 연정위원장이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시죠.

최희선 : 네, 우선 연정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의 구성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연정실행위는 강득구 연정부지사와 박승원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그리고 최호 자유한국당 대표의원,

이렇게 세 명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데요.

연정실행위원회는

네 명의 연정위원장이 각각 담당하는

네 개 분과로 나뉩니다.

이 네 명의 연정위원장들이 집행부와 도의회 사이

에서 288개의 연정과제가 잘 실행될 수 있게끔 분야별로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장우식 : 그렇군요. 그럼 구체적으로 연정위원장들을 한 명씩 소개 좀

해주시죠.

최희선 : 네, 먼저 제1연정위원장으로 새로 선임된

자유한국당 박형덕 의원은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운영위원회,

그리고 안전행정위원회 소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연정 과제 실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예산

심의에 관한 의견을 조율하고,

소방 안전 등의 안전 분야 과제 등을 맡고 있습니다.

박형덕 제1연정위원장의 얘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CUT1/박형덕 제1연정위원장] 38

(제가 속한 게 기획조정실에 있는 예산, 의회 운영위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 또 소방 정책이라든가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부서이니 만큼 관련 부서의 진행 상황이라든가 향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짧은 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습니다. 도민들께서 저희들한테 주는 메시지를 저희는 잘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도민들이 실망스럽지 않게, 경기도 연정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우식 : , 연정 합의문에 보면 도지사는 본예산 및 추경예산

편성 시 연정과제 이행에 필요한 예산을 최우선 순위에 두어

야 한다는 조항도 있는데요.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더라도 꼭 필요한 연정 관련 예산들

이 도의회와 협의를 잘 거쳐 추경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계속해서 제2연정위원장 얘기도 들려주시죠.

최희선 : 네, 권태진 의원이 맡고 있는 제2연정위원장은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와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부서의

연정 과제를 맡고 있는데요.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과제들이

속해 있습니다.

권태진 위원장의 얘기도 같이 들어보시죠.

[CUT2/권태진 제2연정위원장] 45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 중소기업 기술 판로 지원, 4차 산업 등 경기도민의 생활 안정과 관련된 미래 먹거리 관련 사업 분야 등이 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농정해양위원회는 농정, 축산, 산림 등 전통적인 산업을 다루고. 도의회와 경기도간 연정 과제 이행 여부를 확인, 점검하고 그 결과를 저희들은 연정실행위원회에 보고하는 등 경기도 연정의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남은 1, 도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도민이 원하는 정책들을 발굴하고, 이 정책들이 경기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장우식 : , 그럼 계속해서 제3연정위원장 얘기로 넘어가보죠.

최희선 : 네, 연정위원장의 출발점이 된 지방장관제를 처음 제안하기

도 한 더불어민주당 양근서 의원이 현재 제3연정위원장을

맡고 있는데요.

제3연정위원장은 건설교통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 그리고 에너지 분야의 과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공공임대상가 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합니다.

장우식 : , 공공임대사업은 어떤 사업인지 설명을 좀 해주시죠.

최희선 : 네, 공공임대상가 사업은 기존 건축물을 매입하거나

택지지구에 상가를 새로 지어서 영세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들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상가를 임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건데요.

높은 임대료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사업자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양근서 제3연정위원장의 얘기도 들어보시죠.

[CUT3/양근서 제3연정위원장] 57

(도심에 있는 고가철도들, 고가도로들 밑에 교각 하부 공간들이 있고, 또 폐건물이라든지 철도, 도로 주변의 유휴부지들이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런 부지들 중에서 입지 여건이 좋고, 교통 접근성도 좋은 역사 주변에 공공임대상가를 대규모로 조성해서 이것을 청년 메이커 창업몰 형태로 분양을 한다라는 정책 설계를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아무래도 연정위원장이라는 제도 자체가 법제가 완비돼있는 상태에서 추진된 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한계가 많이 있죠. 완벽한 형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 시대 의식 자체가 협치 아닙니까. 경기도 차원에서 여야가 정치적으로 잘 합의하고, 여야뿐 아니라 집행부와 도의회가 통합형으로 구성원을 만들어서 하나의 민주주의 실험을 하고 있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것 같습니다.)

장우식 : , 그럼 계속해서 제4연정위원장 얘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최희선 : 네, 제4연정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달수 의원이 맡고

있는데요.

4연정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그리고 여성가족교육위원회 업무를 담당합니다.

현재 일하는 청년통장과 청년 일자리 사업 관련 분야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달수 제4연정위원장의 얘기도 같이 들어보시죠.

[CUT4/김달수 4연정위원장] 44

(일하는 청년 통장을 비롯해서 청년 일자리 관련 사업들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고요. 책과 인문의 도시 등도 더 확대하고. 추경이 아마 이번에 있고, 한 번 더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 반영하지 못한 내용들은 이후 추경 때라도 꼭 반영해서 저희가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합의문에 담긴 모든 정책들은 정말 충실하고 책임있게 반영을 해서 도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정치를 하는 게 연정위원장들의 남은 과제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내년도에 새로 반영할 좀더 친도민적인 민생 정책을 추가로 발굴해서 내년 사업에 좀더 확대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저희의 과제고, 임무입니다.)

장우식 : , 일하는 청년통장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요. 간단하게

설명을 좀 해주시죠.

최희선 : 네, 일하는 청년통장은 도내 저소득 일하는 청년들을 위한

사업인데요. 청년들이 매달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경기도 지원금과 민간기부금, 그리고

이자를 합쳐 1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해주는 사업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지난 4월 신청을 마감한 결과, 5000명 모집에

2만1302명이 접수해서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소득인정액 조사 등을 거쳐서

다음달 2일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하반기에도 일하는 청년통장 참가자 4000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장우식 : 그렇군요. 오늘 네 명의 연정위원장들 얘기를 같이 들어봤는

데요. ‘민생연정을 표방한 다양한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바랍니다.

지난달에는 연정위원장실도 문을 열었다고요?

최희선 : 그렇습니다. 지난달 10일에 연정위원장들이 모여 회의를 하

거나 업무를 볼 수 있는 연정위원장실이 문을 열었는데요.

사실 경기도의 1기 연정은 법과 제도가

다소 미비한 상태에서 출발했던 만큼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연정위원장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공간도 생긴 만큼

연정의 주요 사업들이 더욱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장우식 : , 오늘은 2기 연정의 핵심 과제를 이끌고 있는 네 명의

연정위원장 얘기를 같이 들어봤습니다.

이제 민선 6기도 1년 정도 남았는데요.

남은 시간 동안 네 명의 연정위원장들과 도의회, 집행부가

함께 힘을 모아 2기 연정 과제들이 더욱 잘 마무리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희선 리포터, 오늘 소식 고맙습니다.

최희선 : 네, 고맙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