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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KTX 출발지 송도역 주변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인천 / 경제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7-05-29, 수정일 : 2017-05-29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앵커)

인천발 KTX의 출발지인 수인선 송도역 주변을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송도역사에 건립될 복합환승센터와 맞물려 주변 상권의 부활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인선 송도역 주변을 중심으로 28만㎡ 면적에 추진되는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2008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장기간 지체돼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송도역이 인천발 KTX의 출발지로 확정되면서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역세권 개발을 통해 대중교통의 거점은 물론 인근 상권의 활성화까지 기대되는 상황.

조합은 당초 명칭인 옥골을 송도역세권으로 변경했고, 사업부지 일부는 역사 부지로 제공했습니다.

총사업비는 약 2천100억 원으로, 계획인구는 2천800세대 7천여 명입니다.

인천시도 변경된 계획을 인정 고시하면서 10년 만에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 연수구 관계자]
"예전에는 특색이 없었거든요. 공동주택 위주였고. 상업시설이 생기다 보니까 그에 맞는 개발 계획으로 수정을 한 거죠."

전체 면적의 9%는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상업시설로 포함됐습니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는 송도역사에 오락과 숙박, 쇼핑 등의 기능을 갖춘 시설로 KTX 개통 일정에 맞춰 2021년 준공 예정입니다.

조합 측은 내년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해 2020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복합환승센터를 포함한 송도역세권 개발사업이 그동안 침체됐던 인근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