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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과태료 이메일 절대 열지 마세요"...랜섬웨어 마구잡이 유포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05-30, 수정일 : 2017-05-30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경찰서의 과태료 부과 통지서인 것처럼 위장한 '피싱형' 랜섬웨어 이메일이 유포돼 경찰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9일) 오전부터 '수원남부경찰서 위반 사실 통지 및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서'라는 제목의 이메일이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됐습니다.

메일은 '귀하의 차량이 법규 위반한 사실이 확인돼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었기에 통지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겨있습니다.

또 첨부파일도 포함돼 있어 파일을 열기 위해서는 메일에 적혀있는 비밀번호를 넣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첨부 파일을 열면 컴퓨터가 다운되고 이후 결제를 하도록 강요하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수원남부서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경찰관서에서 과태료 위반 통지서 등은 이메일로 발송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피해자를 확보하고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