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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도-시군 연정행보 재개...오산서 현안 해법 모색
경기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05-30, 수정일 : 2017-05-30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연정이야기>>

장우식 : 화요일 이 시각,

경기연정이야기시간입니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방식의 연정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인데요.

최희선 리포터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희선 : 네, 안녕하세요.

장우식 :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하셨나요?

최희선 : 네, 경기도는 지난 1기연정부터 여야를 넘어 다른 광역시, 그리고 도내 시, 군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여러 현안을 함께 풀어나가는 지자체 간 연정을 선보였습니다.

이 시간에는 경기도와 도내 자치단체와의 연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경기도와 오산시의 연정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장우식 : , 아무래도 경기 연정이 좋은 성과를 내려면 무엇보다도 도내 시, 군과 협력이 잘 되고

또 그것이 시너지 효과를 내서 경기도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될 텐데요.

경기도, 그리고 도내 시, 군의 연정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최희선 : 네, 경기도는 지난 2015년부터 도내 시,군과의 소통을 위해 매년 시, 군 상생 협력 토론회를 열어서 도와 시군이 갈등을 겪고 있거나 서로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들을 함께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시도를 해왔는데요.

올해 1월부터는 도내 시, 군뿐 아니라 시의회, 군의회, 그리고 시민사회단체와의 소통을 더 강화하기 위해 강득구 부지사가 직접 도내 31개 시, 군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는 강득구 부지사가 경기도 오산시를 방문했는데요.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장우식 : , 그럼 어제 간담회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소개해주시죠.

최희선 : 네, 어제 간담회는 오산시청에서 진행됐는데요.

김태정 오산시 부시장을 비롯해서 송영만 경기도의원, 문영근 오산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강득구 부지사와 오산시 관계자들은 ‘내삼미동 경제․관광 융복합타운 조성사업’등 오산시의 여러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우식 : , 그럼내삼미동 경제관광 융복합타운 조성사업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시죠.

최희선 : 네, 내삼미동 경제관광 융복합타운 조성사업은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에 있는 약 3만8천평 부지에 스타트업캠퍼스, 관광인프라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스타트업캠퍼스는 단순한 교육시설이 아니라 기업과 연구·개발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복합적인 교육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이뿐 아니라 대형복합안전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안전산업 클러스터와 관광시설이 오는 2020년까지 이곳에 함께 구축될 예정이고요.

오산시는 올해말에 설계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장우식 : , 여러 시설이 한꺼번에 조성되는 상당히 규모가 큰 사업인 것 같은데요.

경기도와 오산시가 서로 잘 협의해서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밖에  어떤 현안들이 논의됐는지 궁금합니다.

최희선 : 네,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일대에 있는 운암뜰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는데요.

계속해서 오산시 미래산업과 심기택 팀장의 얘기로 들어봤습니다.

[CUT1/오산시 미래사업과 심기택 팀장]

(운암뜰은 경부고속도로에 접해 있고, 오산시청 앞에 있는 약 53만평방미터의 미개발지로, 동탄신도시 개발과 연계해서 계획적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사업을 희망하는 민간사업시행자와 특수목적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게 됐습니다. 저희가 관련절차 이행을 올해에 해서 2019년 중반에는 토지 보상 착수를 할 예정이고요. 2020년중순부터 2021년 말까지 사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저희가 사업 추진을 하는 과정 속에서 향후 있을 수 있는 스마트 시티 등 경기도정 사업이 있을 때 우선적으로 시범 사업장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사전에 건의드리는 사항이 되겠습니다.)

장우식 : , 경기도 측은 어떤 입장인지 궁금합니다.

최희선 : 경기도는 내삼미동 경제관광 융복합타운 조성사업과 관련된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할 예정입니다.

또 운암뜰 복합개발사업에 대해서도 행정절차 등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는데요.

경기도 안전기획과 이남희 안전협력팀장과 경기도 도시정책과 신용천 과장의 얘기 이어서 들어보시죠.

[CUT2/경기도 이남희 안전협력팀장/경기도 신용천 도시정책과장]

(오산시 내삼미동 안전산업 클러스터는 경기도 안전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김진경 의원 대표 발의로 6월 중순에 공포될 계획입니다. 일로 인해 지원 근거가 형성됐으며, 2회 추경에 안전산업 클러스터 스타트업 캠퍼스 건축설계비 25천을 반영하고, 공사 전체적인 추진일정을 고려해서 건축비를 편성해서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운암뜰 개발은 공공이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래야만 도시기반시설 확충이라든지 개발일체투자가 가능한데, 불가피하게 민간이 참여한다면 그런 부분에 대한 것을 보다 더 집중적으로 강화, 검토를 하면 저희도 행적적으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

장우식 : , 사실 지자체 간 논의해야 할 사안이 많긴 하지만, 이렇게 실무 담당자뿐 아니라 책임자들이 함께 해결책을 찾는 시간을 확보하기가 쉽지는 않을 텐데요.

최희선 : 네, 그렇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기도와 오산시 관계자들은 오산시 뿐 아니라 경기도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찾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았습니다.

김태정 오산시 부시장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CUT3/김태정 오산시 부시장]

(자치분권 문제, 협치 문제 잘 해결됐고요. 오산의 현안 운암뜰 개발 문제라든지 내삼미동 융복합개발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장우식 : 연정부지사가 이렇게 도내 시, 군을 직접 방문해서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최희선 : 그렇습니다. 지난 1월 초 수원시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용인, 시흥, 김포, 광명 등을 비롯해서

어제 방문했던 오산까지 모두 17곳을 부지사가 직접 찾아갔는데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과 김포 도시 철도 건설사업 등 각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우식 : , 이런 간담회가 더 늘어나서 도내 시,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많은 사업들이 더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앞으로의 계획도 설명을 해주시죠.

최희선 : 네, 경기도는 앞으로도 도내 31개 시군과 서로 격의 없이 여러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강득구 연정부지사도 어제 간담회에서 경기도와 시, 군이 갑을관계가 아닌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강 부지사는 우선 다음달 2일 경기도 고양시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도 열 예정인데요.

끝으로 강득구 연정부지사의 얘기 들어봤습니다.

[CUT4/강득구 연정부지사]

(기본적인 입장이 도와 시군이 상생협력을 통해서 도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한다. 이런 입장에서 31개 시군을 다니고 있는데, 오늘 여러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저는 이런 다양한 얘기가 공직자들의 입을 통해서 오산 시민들의 입장을 반영한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 입장이 도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우식 : , 오늘은 경기도와 도내 시, 군과의 연정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지난 1기 연정에서도 경기도가 시, 군과 협력해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 걸로 아는데요.

, 군의 여러 현안들이 잘 해결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야 경기도 전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까 소개해주신 강득구 부지사 얘기처럼 경기도와 시군이 서로 터놓고 여러 현안을 얘기하고 협력할 수 있는 경기 연정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최희선 리포터, 오늘 소식 고맙습니다.

최희선 : 네, 고맙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