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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대형종합병원과 의료복합산단 조성...내달 5일 선포식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05-30, 수정일 : 2017-05-30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골조공사만 마치고 3년여 동안 방치된 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가 다시 시작되고, 병원 주변에 의료산업체와 연구기관 등을 갖춘 의료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됩니다.

경기도 용인시는 다음 달 5일 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 재착공식과 의료복합산업단지 조성 선포식을 기흥구 중동 공사현장에서 연다고 밝혔습니다.

동백 세브란스병원은 연세의료원이 2천880억 원을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짓는 종합병원으로, 800여 개 병상과 암센터 등 8개 센터 31개 과를 갖추게 됩니다.

의료복합산업단지는 지난 3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입지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받았고, 앞으로 국토교통부 심의를 통과하면 올 연말에는 산업단지 승인이 고시될 예정입니다.

연세의료원측은 오는 2020년까지 동백세브란스병원과 산업단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시는 공사 재개를 위해 그 동안 정찬민 시장이 수차에 걸쳐 연세의료원장과 연세대 이사장 등을 만나는 등 끈질긴 세일즈 행보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당초 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2012년 5월 7일 첫 삽을 떴으나 연세의료원 측이 자금난과 불확실한 의료환경 등을 이유로 2014년 12월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정찬민 시장은 "100만 용인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첨단 의료인프라를 갖추게 돼 도시 성장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