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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섬 '보물 섬' 만들기 위해선 접근성 필수 ... 4차 관광진흥 확대회의 열려
인천 / 경제 / 사회 한만송 (mansong2@ifm.kr) 작성일 : 2017-06-12, 수정일 : 2017-06-12
[ 경인방송 = 한만송 기자 ]

(앵커)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1조원에 가까운 돈이 투입됐지만, 인천 섬들의 관광활성화는 미진한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제4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오늘(12일) 옹진군청에서 열었습니다.


현장을 한만송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천 앞 바다엔 매력적인 170여개의 섬들이 있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이곳을 찾는 발길은 좀처럼 늘지 않는 상황.


이에 인천시는 인천 섬을 매력 있는 '애인(愛仁)섬'으로 만들기 위해 국비 등 2조4천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인천 섬 관광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광진흥확대회의가 경인방송 권혁철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습니다.


회의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조윤길 옹진군수,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과 관광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재정 위기는 어느 정도 극복했다며, 관광을 위한 투자활성화에 힘을 실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올 하반기엔 재정 정상화 단체(가)되고, 우리 재원 많다고 자랑하지는 못 하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꼭 하겠다. 예산 핑계되지 말라. 관광공사 사장한테 해야 할 일은 하라고 했다. (예산)많이 반영했다.”


그 동안에는 개항장 등 내륙 지역의 관광활성화 방안이 모색됐다면, 4차 회의는 '인천의 보물섬'을 어떻게 활용 할지를 논의했습니다.


인천관광공사 최혜경 본부장은 섬 관광 활성화 정책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주제 발표했습니다.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해상 교통 운항 횟수 증편과 고속 제트선 등의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섬 활성화센터’도 운영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윤길 옹진군수]


“도서관광 활성화를 위해선 접근성 개선해야 한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자가용 선박을 운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꿔야한다.”


이날 토론자로는 이현주 옹진군 덕적도 도서특성화사업 추진위원장, 김윤태 청운대 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 교수, 김용현 코리아 호버크레프트 대표, 황길식 명소 IMC 대표 등이 나서 각자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경인방송 한만송입니다.



한만송 manso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