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시민사회단체, '수원 군 공항' 폐쇄 국정과제 제안서 제출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구대서 kds@ifm.kr
경기도 수원과 화성지역 9개 종교.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수원 군 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 준비위원회'는 오늘(19일)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수원 군공항 이전 대신 폐쇄를 요구하는 국정과제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생명.평화회의 준비위는 제안서에서 지난 2월 국방부의 일방적인 예비이전 후보지 발표로 정부와 수원 주민, 화성 주민,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이 심화돼 치유와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로 증폭되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과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원 군 공항은 폐쇄 후 도시 자연공원으로 시민에게 환원하고, 예비이전 후보지인 화성시 화옹지구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대선공약인 '평화로운 한반도 구현'을 위해 수원 군 공항과 북한의 최남단 전투비행장을 동시에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생명.평화회의 준비위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 전체회의와 발족식을 열고 구체적인 활동방향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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