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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표 색채는 무엇일까? ... 인천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색채 찾기로
인천 / 사회 안재균 (ajk@ifm.kr) 작성일 : 2017-06-19, 수정일 : 2017-06-19
[ 경인방송 = 안재균 기자 ]

 


(앵커)


영국 런던하면 빨간우체통, 그리스 산토리니는 화이트와 블루를 떠올릴 수 있겠는데요.


그렇다면 인천하면 어떤 색채를 떠올릴 수 있을까요?


이처럼 세계 유명 도시들이 자기만의 색채를 내세우면서 도시 브랜드에 색을 입혀나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도 시민과 함께 인천만의 색채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안재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 런던의 빨간색 2층 버스는 런던의 상징으로 관광객에게 인식되고, 그리스 산토리니에 하양과 파랑으로 수놓은 호텔들은 신혼부부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입니다.


이와 같이 도시의 색채는 그 도시의 정체성을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를 차지합니다.


인천 역시 바다를 상징한 파란색은 들어간 로고의 바탕색이 되면서 인천만의 색채로 인식돼 왔습니다.


하지만 특정지역의 하늘과 바다 등 자연환경에서 나온 색만으로는 인천을 내세울 색채로는 보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지역 정체성을 대표할 수 있는 색채개발에 나섰습니다.


인천시가 ‘인천 색채 기본 계획’을 발표한지 8년 만에 인천의 대표하는 색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내년 2월까지 ‘인천 색채디자인 사업용역’을 완료하고 인천이 가진 다양한 풍경과 이야기를 담아 색으로 나타낼 예정입니다.


[인천시 관계자]


“인천 가치를 담은 인천색 개발과 디자인 공간을 조성하여 인천을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을 통해 긍정적인 도시이미지를 만들겠다”


향후 인천의 대표 색 만들기는 인천역사와 색채심리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시민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직접 개발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추진됩니다.


이렇게 개발된 인천의 색은 공공기관과 지역 내 각 종 조형물에 입혀지면서 인천하면 떠오를 수 있는 대표 색으로 이름을 알릴 전망입니다.


경인방송 안재균입니다.


 



안재균 ajk@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