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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 "내년 지방선거 큰 정치 도전 하겠다"
경기 / 정치행정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06-21, 수정일 : 2017-06-21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앵커)

양기대 경기도 광명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큰 정치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시장은 오늘(21일) 경인방송 지역 특화프로그램 '문현아의 카페인-맨투맨'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뜻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배수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큰 정치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녹취/양기대 광명시장]
"저는 늘 정치라는 것은 도전하는 그런 정신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기회가 닿는다면 큰 정치, 큰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큰 정치', '큰 도전'이라는 표현에서 3선 도전보다는 경기도지사 선거나 국회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입니다.

양 시장은  오는 9월이나 10월 쯤 수원에서 열릴 출판기념회가 "경기도지사 선거를 겨냥한 포석이라고 볼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상상에 맡기겠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녹취/양기대 광명시장]
"경기도 변방에 있는 광명시장이 수원에 와서 출판기념회를 왜 하겠습니까. 구체화되면 하나하나 도민들에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양 시장은 광명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사업 출발역 논란에 대해서는 '광명역'이 비교 우위에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역 지하를 파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을 서울역으로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양 시장은 "광명시와 서울시가 각자의 용역 결과를 가지고 토론하고 비교해 대안을 찾는다면 광명역이 출발역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