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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 내년 지방선거..."이재명 시장과 빅매치 기대해도 좋다"
경기 / 정치행정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06-22, 수정일 : 2017-06-22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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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문현아의 카페인/맨투맨>
FM90.7 (17년 6월 21일, 14:30~15:30)

■진행 : 문현아

■출연자 : 양기대 광명시장

<오프닝>

TV나 라디오에 나오는 유명인사.. 나와는 거리가 먼 것 같은 사람들.. 하지만 그 사람들의 사는 얘기, 속속들이 들여다보면요. 그 안엔 나와 비슷한 점도 있고. 또, 다르면서도 몰랐던 얘기들도 숨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깨닫는 건 ‘아...! 사람 사는 거, 다 똑같구나~’ 위로도 받고, 희망도 얻고.. 그러는 거겠죠?

이 시간은, 우리 지역의 명사를 만나 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그 안에 담긴 희노애락을 흥미롭게 다뤄봅니다.

알고 싶은 사람과 그 사람의 사는 이야기 ‘문현아의 맨투맨’.

□ 문현아 > 수요일 이 시간엔, 우리 주변의 명사들을 만나봅니다. 이 분들만이 전해주실 수 있는 이야기도 들어보고 또 본인의 길을 가기 위해서 그 과정엔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는지. 한 가정과, 사회의 일원으로선 어떤 평범한 모습들이 있는지.. 얘기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문현아의 맨투맨’ 벌써 열네 번째 시간인데요.

오늘은 앞서 소개해드렸듯이, 광명시민들이 더 반가워하실 분이죠? ‘양기대 광명시장’을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우선 경인방송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릴게요.

양기대 > 안녕하세요.

□ 문현아 > 뭐... 저희가 앞서서 오늘, ‘양기대 광명시장’을 모신다. 말씀드렸지만요. 그래도 청취자 여러분들이 좀 더 알기 쉽게 ‘양기대 광명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따로 준비해봤습니다.

그렇다면 ‘양기대 광명시장! 그는 누구인가!?’ 먼저 들어볼게요.

이름: 양기대
사는 곳: 경기도 광명시
직업: 경기도 광명시장
시장이 되기 전에 했던 일? 동아일보 기자
시장이 되기까지는? 한국 언론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민완기자였다가
국회의원 선거에 2회 낙선-
2라는 숫자와 관련 있는 건가?
지금은 광명시장 재선으로 소임을 다 하는 중...

그렇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렇게 광명시의 살림을 맡고 있다.
시장이 아니었을 때, 광명 인근의 서울 금천구에 그가 잠시
거주했을 당시.. 그때는 그도 광명을 잘 몰랐다.
국회의원에 출마하고, 철산동과 하안동인 광명을 지역구로 공천
받으면서 광명시와의 첫 인연을 맺고...
이후 두 차례 낙선을 하고 나서야, 그는 광명시장으로 선택받았다.

인구 35만의 작은 도시, 하지만 추진하는 사업들은
혁신적이고 규모가 크다는 평가처럼
양기대 시장은 열정을 가지고 시정활동에 한창이다.

한반도 번영을 위한 남북 철도 연결, 유라시아 대륙철도 연계,
광명시를 배드타운에서 200만 관광도시로 성장시킨 광명동굴...
양기대 시장만이 가진 독특한 추진력은 원동력이 돼서
광명시를 마음편한 안전사회, 미래의 생활 도시,
희망이 있는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가는 중이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광명시는 어떤 모습일까?
이미 두 번째.. 광명시를 대표하는 자리에 있는 만큼,
앞으로의 광명을 위한 그의 행보에 기대를 걸어 봐도 되지 않을까?

자... 이렇게 ‘양기대 광명시장’에 대한 소개를 해봤습니다. 어떠셨나요. 본인 소개가 잘 된 것 같으세요?

양기대 > 네, 예전 생각도 나고 낭랑한 목소리로 들으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 문현아 > 앞서 간단히 소개해드리기도 했지만, 양기대 광명시장님... 기자 출신이세요~! 저희가 알아보니까 기자 때도 꽤 잘 나가셨던데! 왜 갑자기 잘 나가는 기자 생활을 하다가 정치에 입문하게 되신 거예요?

양기대 > 사연이 있습니다. 제가 1980년대 초에 대학을 다녔는데 그 때는 독재정권이 기승을 부렸고 폭압이 심했던 땐데 제 동료 선후배들이 운동을 했었는데 저는 중심에 있지 못하고 늘 변방 운동권이었어요. 그런 마음의 부채가 있었는데 기자가 돼서 마음의 부채를 갚기 위해서 사회 정의를 세우기 위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일정부분 성과도 있었는데 비판이 있던 직업이다 보니까 실천하고 추진하는 직업도 필요하지 않나. 어렸을 때부터 정치 지도자가 되고 싶은 꿈도 있었고요. 사회 정의에 기여하고 통일에 기여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40대 초반에 정치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 문현아 > 언론계 출신의 정치인들이 많이 계시죠?

양기대 > 대표적으로는 이낙연 총리. 이 분은 저와 동아일보에 함께 일하면서 아주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윤영찬 홍보수석도 언론인에서 벤처사업가로 변신했다 청와대로 들어갔죠. 정동영, 박영선, 신경민 의원 등은 방송기자 출신이라 여러분들도 잘 아실 테고 이 분들과도 두루두루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 문현아 > 기자출신이라고 하시니까... 기자들, 술 세잖아요. 기자출신이셨던 양기대 광명시장의 주량! 궁금한데요?

양기대 > 기자 시절에 그때는 시대도 암울했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도 술 많이 마셨고 특히 취재와 특종을 위해서 술도 꽤 먹었습니다. 취재원들이 술 한 잔 먹으면 마음을 풀고 많이 먹었는데요. 그 때는 소폭을 많이 먹었는데 시장이 돼서는 절제를 하고 있습니다. 술 먹고 실수하면 저만 손해잖아요.

□ 문현아 > 술 마시고 술버릇은 없으신가요? 예를 들어 취하면 무조건 계산한다든지.

양기대 > 취재원들과 술 먹다가 취하면 화장실에 가서 그때까지 들었던 것을 메모를 하고 술을 다시 먹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취했는지 다음날 읽어보면 뭔 말인지 저도 모를 정도로. 그러나 그걸 통해서 특종도 하고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했던 거 같습니다.

□ 문현아 > 시장님은 기자 시절에는 비판을 많이 하셨을 거잖아요. 비판을 하시는 입장이셨다가 시장이 되시니까 여기저기서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잖아요. 바뀐 입장, 어떻게 느끼세요?

양기대 > 2004년에 제가 17대 총선에 출마했었는데요. 낙선을 하고 정치를 하는데 지역의 기자분들이 많이 비판을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제가 피가 쏟는 거 같고. 비판을 하다가 비판을 받으니까 마음을 다스리기 어려웠습니다. 그런것들 차근차근 마음을 다스리면서 지금은 비판을 달게 받자, 그리고 전화위복의 기회를 삼자 마음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 문현아 > 근데.. 사실 정치에 입문해서 두 번 낙선 하셨잖아요. 한번은 경험삼아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두 번째까지 낙선하게 되면 마음고생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어떠셨어요?

양기대 > 힘들었죠. 정치인이라는 게 사실 낙선 이후에는 그냥 반 백수생활이거든요. 더구나 10년이상 언론사에서 직장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그렇게 부럽더라고요. 무슨 일이든 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죠. 괜히 시작했나 싶기도 하고, 정말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이 시련은 곧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 문현아 > 그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데 가장 도움이 된 사람이 있다면 누굴까요?

양기대 > 뭐 워낙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누구 한명 콕 집어서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지역에서 도와주신 분들, 언론계 선후배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우리 가족들이 많이 힘이 됐죠. 물론 가장 도움이 된 사람이라면 광명시장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 우리 광명시민들이죠. 그 분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 문현아 > 그렇게 힘든 시기를 이겨내면서! 지금의 광명시장이 되셨는데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처음엔 인근 금천구에 사시다가 국회의원에 출마하시면서 지금의 광명인 철산동 하안동 지역구에 공천을 받고, 지금의 광명과 인연을 맺게 되셨다고요?

양기대 > 왜냐면요 제가 동아일보 기자때는 광화문이 회사인데 제 아내가 안양에서 교사생활을 했어요. 그래서 그 중간이 금천구였습니다. 그래서 금천구에 단칸방 얻어서 신혼살림을 시작하면서 금천구에 첫발을 디뎠고. 가끔 광명에 와서 외식도 하고 광명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어요.

□ 문현아 > 매 순간 바쁘시고 스트레스도 있으실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으실까요?

양기대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기자시절에 굉장히 날카로운 기자였습니다. 그 기자물을 빼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국회의원 두 번 떨어지면서 마음을 다스리면서 시장이 됐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긍정적 마음가짐 중요하고. 또 한 가지는 저는 특별한 일 없으면 토요일에 등산을 갑니다. 등산가서 심신 단련하고, 아침 출근을 오전 6시 전후로 해서 동네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고 7시 반에 출근을 하는데 그런 규칙적인 생활도 기분 전환에 큰 도움이 되는 거 같습니다.

□ 문현아 > 그럼 가족들이랑은 언제 시간을 보내시나요?

양기대 > 제가 빵점 아빠고 빵점 남편입니다. 일주일에 밤늦게 들어가고 아침에는 일찍나오고 주말에는 행사를 가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엔 가족들과 영화를 보는 게 가장 가족들의 취미 공유입니다.

□ 문현아 > 자, 양기대 시장의 취미생활.. 가족과 함께 하는 이야기.. 들어봤는데요. 그럼 평소 양기대 광명시장이 즐겨 듣는 음악도 같이 한 번 들어볼까 합니다. 음악으로 듣는 게 아니라 ‘양기대 시장’이 직접 부르는 버전으로 함께 청해 들어볼까 하는데요. 부탁드려도 될까요?

자, 그럼 ‘양기대 광명시장’이 직접 부르는 노래... 어떤 곡, 청해 들을까요?

자, 그럼 ‘양기대 광명시장’이 직접 부르는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함께 청해듣겠습니다!

□ 문현아 > 그럼, 이 노래 듣고~ 저희는 3부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3부 *********************************

□ 문현아 > 그래서 이번엔 광명시의 정책과 관련된 질문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광명시하면 연관검색어 광명동굴을 빼 놓을 수 없더라고요. 광명시를 배드타운에서 200만 관광도시로 성장시킨 원동력, 광명동굴에 대해서도 이야기 좀 해주세요.

양기대 > 네, 이건 40년 버려진 금광, 폐광을 저희들이 개발한 거잖아요? 이제 광명 시를 넘어서서 대한민국 최고의 그런 관광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만 142만 명이 국내 관광객이 왔으니깐요. 그래서요. 우리 광명시가 2010년에 정부 집계로 관광객이 3천 명 이었는데요. 작년에는 광명동굴 142만명을 포함해서 210만 명이 왔습니다. 7백배가 늘었죠. 그래서 우리는 폐광의 기 적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작년에 85억 원의 동굴을 통해서 수입을 올렸고 또 일자리도 한 4백 개 돼서 정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100대 관광도시가 됐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일자리도 5백개 더 하고 그런 광명동굴에 오는 관광객들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제도적 장치를 많이 하고 있고요. 특히 이 광명동굴을 ㄹ통해서 우리는 대한민국을 넘어서 우리는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어야 한다고 해서 다양한 콘텐츠들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 문현아 > 광명동굴이 85억 원 이상 수익을 올리는 보배가 됐다고 하셨는데, 그 수익금은 어디에 쓰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양기대 > 시민의 세금으로 만든 동굴이니까 다시 시민들을 위해 써야죠. 일자리 만들 어서 시민들을 고용하고, 원래 광명시에 빚이 좀 있었는데 그것도 모두 갚 아서 채무 없는 도시 선언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무상급식도 추진하고 있고, 학교 급식용 식자재는 NON-GMO라고 해서 좀 비싸기는 해도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식자재를 쓰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해서죠. 또 한편으로는 광명동굴에 더 즐겁고 유익한 콘텐츠를 채우기 위해서 재투자도 하고 있습니다. 행정기관이긴 하지만 어떤 때는 제가 사업가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특히 의미 있는 건 광명동굴의 수익금 중 1%는 광주 나눔의 집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광명동굴이 예전에 일제 강점기 때 식민지 수탈을 위해 만든 광산입니다. 그 아픈 역사를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많은 돈은 아니지만 그 아픈 역사의 산증인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쓰고 있습니다. 그 분들은 저보고 아들이라고 부르세요.

□ 문현아 > 폐광산을 관광지로 개발하고 수익금은 시민들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쓴다~ 정말 광명의 보배가 아닐 수가 없네요. 이렇게 일 잘하는 시장님을 둔 광명시민들은 좋겠네요. 시장님도 현역 정치이시니까 대통령 나가봐라 도지사 나가봐라 이런 얘기 많이 듣지 않으세요?

양기대 > 지난번 대선 때 실제로 성남시장하고 고양시장이 출마하면서 시민들이 덕담을 해줬고. 이제는 조금 더 큰 정치를 해서 광명 시민들과 함께 큰 정치를 해서 나라의 기여했으면 좋겠으면 좋겠다 말씀도 많이 주시고요. 특히 앞으로 이번에 지방자치, 지방 분권을 연방제 수준으로 하겠다는 대통령 말씀도 있었고 개헌도 예정 돼 있지 않습니까. 지방분권의 시대로 본격적으로 접어드는데. 저는 늘 정치라는 것은 도전하는 그런 정신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기회가 닿는 다면 큰 정치, 큰 도전을 통해서 새로운 기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문현아 > 차기 주자로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거론 되고 있는데요. 양기대 광명시장이 7월에 출판기념회를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이것도 도지사 선거를 겨냥한 포석이라고 봐야 될까요?

양기대 > 7월에는 경기도 의회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와 관련한 세미나가 계획돼 있고요. 9,10월 수원에서 출판 기념회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변방에 있는 광명시장이 수원에 와서 출판기념회를 왜 하겠습니까. 상상에 맡기고요. 구체화되면서 하나하나 말씀을 도민들에게 드리겠습니다.

□ 문현아 > 체적으로 정해지면 다시 한 번 경인방송 출연 하시는 건가요?

양기대 > 결심이 서면 와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문현아 > 네, 다른 얘기해볼까요? 얼마 전엔 시민들로 구성된 원정대와 러시아의 이르쿠츠크, 몽골의 울란바토르를 다녀오셨다고 들었는데, ‘유라시아 대륙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신고요?

양기대 > 대한민국에서 유라시아 대륙이라는 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지난 6월 초에 시민 등으로 구성된 원정대 42명과 함께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러시아 이르쿠츠크와 울란바토르에 가서 시민들과 24시간 대륙열차를 탔습니다. 이들 도시에 방문해서 상호간의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에는 중국의 단둥, 훈춘, 러시아의 하산과도 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광명시는 유라시아 대륙철도가 지나는 주요 도시들과 도시 외교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 문현아 > 이렇게 들어보니까 광명시가 지난 2년여 시간 동안 유라시아 대륙철도 프로젝트를 꽤 구체화 시켜놓은 것 같아요. 그런데.. 국토부와 서울시에서 서울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이에 대해 광명시의 입장은 어떤가요?

양기대 > 2015년 가을부터 추진을 했는데 그때는 남북관계가 어려워진 최악의 상황이었고 사드문제로 중국과도 관계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번영, 화합을 위해서는 철길을 연결해서 철길을 통한 그런 것들을 이뤄야한다는 각오를 해왔습니다. 쉽진 않다. 그러나 문재인대통령도 말했지만 남북을 철도를 연결하고 유라시아까지 연결하는 구상을 말씀하셨고 박원순 서울시장도 서울역 지하를 파서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출발역으로 하겠다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게 광명시가 뿌려놓은 씨의 하나의 조그만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앞으로 남북관계가 연결되서 철길이 연결된다면 우리의 꿈,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꿈도 이루어지고. 또 남북 화해도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반드시 함께 해야 할 일이고 저는 5년 정도면 이런 일ㄷ르이 어느 정도면 가시화되지 않을 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문현아 > 벌써부터 두근두근 합니다. 유라시아 대륙철도가 남북관계의 개선과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국토부와 서울시에서 출발역을 광명시로 할 것인지 서울역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잖아요. 이에 대해서 광명시 입장은 어떤 입장을 보이세요?

양기대 > 우선은 남북관계 개선이 전제가 돼야 하고요. 정부와 서울시 광명시 등 지자체들이 서로 힘을 모으는 게 일번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서울시는 지하를 대규모로 파서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하겠다 했지만 광명시는 7월 중에 용역을 시작하는데 우리 광명역에서 파주 문산을 거쳐서 개성까지 가는 고속철도 노선을 새로 뚫자는 입장입니다. 이건 비용도 적게 들고 지역의 균형발전도 되고 이런 점에서 앞으로 서울시나 광명시가 용역결과가 나오면 그걸 가지고 토론하고 비교해서 정부와 함께 좋은 대안을 찾는 게 필요하고 저는 우리 광명역이 출발역이 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문현아 > 재정적으로 유리하다고 보시는 거군요.

양기대 > 비용이나 지역 균형발전, 앞으로의 미래를 봤을 때 준비한 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 문현아 > 어쩌면 이재명 성남시장과 조금 더 넓은 무대에서 다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빅매치를 기대해 봐도 좋을까요?

양기대 > 이재명 시장도 장점이 많잖아요. 대선에서도 국민들에게 어필을 했고요. 제가 갖고 있는 장점도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하나를 잡으면 끝까지 성과를 내고 시민들, 공무원들과 토론하고 연구하고 화합해서 어떤 일을 이루어나가는 그런 점들을 부각시켜서...

□ 문현아 > 시장님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좋은 편이거든요. 추진하는 성과가 굉장히 규모가 크고 사실 광명시가 인구 35만이면 인구수가 많은 건 아닌데 하고 계신 사업들이 굉장히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추진력을 만드는 원동력은 어떤 게 있으세요?

양기대 > 제 자랑 같지만 제가 아무래도 기자생활을 오래했고요. 낙선하면서 배웠던 인간적인 면, 세상을 보는 눈이 있어서 아무래도 현재와 미래를 읽는 제 나름대로의 통찰력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것을 바탕으로 결국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거기 때문에 사람을 중심으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함께 움직일 때 뭔가 일이 이루어진다는 걸 느끼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일례로 중심성성이라는 한자어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성공을 이룰 수 있다. 늘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면서 좋은 일들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 문현아 > 결국 사람이 힘이 되는 거군요. 듣고 계신 청취자분들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짧게 말씀해주세요.

양기대 > 국내외적으로 많이 어렵습니다. 안보 경제 일자리, 또 우리 지역도 마찬가지에요. 그러나 이런 상황일수록 희망을 꼭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런 희망을 같이 모으는 역할을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 문현아 > 네 오늘 고맙습니다. 오늘 문현아의 맨투맨 양기대 광명시장과 함께 했습니다. 앞으로도 광명시의 지역발전을 위해서 애써주세요. 오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