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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뛰어내린 여성, 지상에 있던 남성 덮쳐...둘 다 중상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06-23, 수정일 : 2017-06-23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상가 옥상에서 투신한 40대 여성이, 지상에 있던 30대 남성을 덮치면서 두 명 모두 크게 다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23일) 오전 11시 1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7층짜리 상가건물 옥상에서 45살 A씨가 20여m 아래로 뛰어내렸습니다.

A씨는 떨어지면서 마침 아래에 있던 상가 내 식당 종업원 33살 B씨를 덮쳤고 두 명 모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씨는 다행히 의식을 찾았지만 투신한 A씨는 혼수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씨의 동료로부터 "함께 쓰레기를 정리하러 식당 밖으로 나왔는데 어떤 여자가 옥상에서 뛰어내리면서 B씨와 부딪혔다"는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