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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경기농정-4)농업분야 공유경제-농기계 임대사업
경기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06-20, 수정일 : 2017-06-23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문현아의-카페인_배너작업01■프로그램명: 문현아의 카페인-넥스트 경기농정
■방송일시: 2017년 6월 20일 15시 30분
■주제: 농업분야 공유사업-농기계 임대사업
■진행: 문현아
■리포터: 이가흔


(문현아) 이번 순서는 ‘Next 경기농정’ 입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을 가지고 오셨는지 궁금한데요. 이가흔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이가흔 리포터, 안녕하세요~

이가흔: 네. 안녕하세요~

(문현아) 제가 살짝 들어보니까 오늘은 저희가 잘 모르는 좋은 제도를 하나 소개해주신다고요~?

이가흔: 네, 맞습니다. 내가 필요 없는 것은 남에게 빌려주고, 내가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한테 빌려 쓸 수 있다면 어떨까요?

(문현아) 필요할 때만 잠깐 빌려 쓰는 거라면 상당히 효율적일 것 같은데요? 혹시 요즘 유행하는 ‘카셰어링’과 같은 개념을 말하는건가요? 

이가흔: 네, 맞습니다. 그 개념이 농업으로 그대로 옮겨왔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경기도청 김건종 주무관님 말씀을 통해 오늘의 주제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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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1 : 경기도청 김건종 주무관님
 
보통 농사를 지으시면서 1년에 두세 번 정도밖에 쓰지 않는 농기계가 많은데요. 이런 농기계들을 다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때 임대사업소를 방문하시면 필요한 농기계를 저렴한 이용료로 임대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현아) 아 그러니까 카셰어링처럼 농기계를 셰어, 즉 농기계를 공유하는 건가요?

이가흔: 네, 이것이 바로 오늘의 주제인 ‘농기계 임대사업’입니다. 사실 농기계 값이 무척 비싸거든요. 그런데 이 비싼 농기계를 모두 구매할 필요 없이 필요할 때마다 잠깐씩 임대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문현아) 각자 필요한 기계도 다르고, 시기도 다르니까 공유해서 쓰면 굉장히 효율적이겠네요.

이가흔: 네, 소유보다는 공유의 개념으로 임대사업을 운영하는 건데요. 요즘 유행하고 있는 ‘공유경제’의 또 다른 예라고 보시면 됩니다. 임대사업의 시작은 어땠는지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안병운 농기계 팀장님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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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2: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안병운 농기계 팀장님

농가에서 소규모로다가 이제 영농하는데 필요한 농기계를 실질적으로 1년에 한두 번 쓰거나 많이 쓰면 두세 번씩 사용을 하고 있어요. 두세 번 사용한 기계를 비싼 돈을 들여서 구입하면은 실질적으로 농가에는 부담이 되죠. 그래서 그 부담되는 것을 해소를 하고, 또 실질적으로 기계를 사기 위해서는 이제 부채가 발생이 되고...이러한 여러 가지 악순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것을 해결하고자 농가에 지원이 되게끔 부채 발생도 감소시키고 영농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방법으로다가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러한 다양한 농기계가 임대되기 때문에 영농작업을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현아) 정말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제도인 것 같아요. 특히 비용적인 면에서 상당히 좋을 것 같은데요?

이가흔: 그럼요. 마침 농기계를 임대하러 오신 분이 계셨는데요. 비용 절감 면에서 크게 동감하셨습니다. 이광우씨 이야기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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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3: 이광우씨 인터뷰

그전에 한 40만원이면 샀었어요 이거를. 근데 지금은 80만원인가 얼마주고 사서 농협에서 구입을 하더라도 10만원 환태 받고 그런 식으로...그니까 사용하는게 좋고, 정비를 다 해놓으셔서 쓰기가 좋고 그래서 여길 이용해요.

(문현아) 정말 1년에 두세 번밖에 사용하지 않으니까 나머지 기간에는 창고에 그냥 묵혀두는 거잖아요. 필요할 때는 임대해서 쓰면 정말 비용이 확 절감될 것 같네요.
    
이가흔: 그렇습니다. 또, 필요한 사람이 언제든 임대해갈 수 있도록 항상 정비해주시더라고요. 그러니까 농기계를 정비하는 비용도 절감되겠죠~?
농기계를 반납하러 오셨던 정명상씨와의 인터뷰에서도 이 내용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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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4: 정명상씨 인터뷰
 
사실 제가 기계를 갖고 있으면 수시로 정비를 해서 제가 관리를 하고 또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 임대를 하게 되니까 창고라던가 그게 없어도 되는게 제일 큰 장점이고. 또하나는 관리를 여기서 많이 해주니까 제가 원할 때 바로 가서 사용할 수 있다는...바쁠 때는 바로 쓸 수 있으니까 좋거든요.

(문현아) 임대에서 정비까지! 정말 완벽한 시스템이네요~

이가흔: 그렇습니다. 농기계를 직접 임대해서 사용하셨던 분들의 사용 후기! 안 들어볼 수 없겠죠~ 농기계를 반납하러 오셨던 진택견씨께 살짝 여쭈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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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5: 진택견씨 인터뷰

사용하니까 인건비에 비해서는 백 배 나은거죠. 만약에 인력을 대체해야한다고 하면 5인, 5인정도의 인력을 대체를 하는거죠 이 기계를 임대해가면. 인력대비에 비한다면 그 인력으로 다 대체를 한다면 힘들죠. 그렇지만 임대를 해가서 기계를 쓴다면 그만큼 충분한 인력대체가 되고 그래서 농민들한테는 상당한 이점이 있는거죠.

(문현아) 그런데 기계를 이용하니까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고요~? 무슨 의미죠? 

이가흔: 일반적으로 농사 면적이 넓거든요. 그러다보니 기계의 도움 없이 사람의 힘만으로 농사를 짓기에는 무리가 있는데요. 이 때 기계가 사람 대신 일을 해줌으로써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앞서 만나본 정명상씨는 어떠셨는지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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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6: 정명상씨 인터뷰

지금 얼마 전에도 콩을 심으려고 피복기를 빌려갔어요. 그 면적이 좀 되거든요. 한 5천 평 되는데. 만일 그게 없었더라면 아마 인건비나 시간 소요면에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갔을걸요. 이제 농사를 짓는게요 전에 같이 의욕과 힘만 갖고 되는 농사일이 아니에요 지금은. 같은 것을 좀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충분히 있거든요. 그것을 아마 임대 사업하는 기술센터에서 찾아보시면 충분히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문현아) 아~그럼요. 말씀하신대로 이제는 의욕과 힘만으로 농사를 짓기는 힘들죠. 이가흔 리포터가 소개해주신 6차 산업이나 스마트팜만 보더라도 농업이 많이 발전했다는 걸 알 수 있었거든요.

이가흔: 맞습니다~ 그래서 경기도에서는 더 발전된 기계로, 더 효율적인 농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이렇게 좋은 농기계 임대 사업제도를 좀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해주셨는데요.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안병운 농기계 팀장님 말씀 다시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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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7 :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안병운 팀장님 인터뷰
 
농업에 관심 있으시거나 또는 영농을 계획하고 계신 분,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은 필요한 농기계를 구입하지 마시고 지역 내 또는 농기계 임대 사업소에 기계가 있는지 물어보시고 있다면 임대사용이 가능한지 언제 쓸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 물어보시면 상세히 안내를 해드리고 사용하시기 전에 또 기본적인 교육 등을 해드려서 이 사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끔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농업도 조금 더 편리하고 수월하게 영농하고 농가소득도 높이는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가고 있으니까 임대사업소를 적극 활용하시고 임대기계를 많이 이용해주시는 것이 저희한테도 도움이 되고 농업인에게 더욱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문현아) 농기계 임대를 통해서 구매비용도 절감하고, 기계가 대신하니까 인건비도 절약되니까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이용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이가흔 : 네, 결과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농기계 임대사업은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인데요. 경기도청 김건종 주무관님께서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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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8: 경기도청 김건종 주무관님

앞으로 수요자사를 통해서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임대 농기계가 임대 사업소 내에 다양하게 비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농업인들께서 임대 농기계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임대사업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경기도에는 현재 20여개의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운영 중입니다. 임대 농기계가 약 4천 5백여대 보유를 하고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실 수 있으니까 가까운 임대사업소를 많이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편의향상을 위해서 부족한 점을 적극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문현아) 정말로 농기계가 필요 하신 분들은 사지마시고 우선은 임대사업소를 이용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이가흔: 네, 오늘은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농기계 임대는 가까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찾으신 뒤 전화나 인터넷 또는 방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니까요. 관심 있으신 분은 꼭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문현아) 오늘 유익한 정보 전해준 이가흔 리포터, 감사합니다.

이가흔: 네, 감사합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