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경기도민 10명 중 2명 5년내 이사 희망"<경기연구원>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06-25, 수정일 : 2017-06-25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민의 10명 중 2명은 향후 5년 내 이사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사 희망지역으로는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과 역세권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연구원 황금회 연구위원은 오늘(25일) 경기도민의 삶의 질 조사 연재기획 첫 번째 시리즈 '주거'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 이내 이사할 의향이 있다는 가구 비율은 20%였고, 이사 이유는 65.7%가 내집 마련과 전월세 가격 상승이 차지했습니다.

이사 계획이 있는 경기도민이 이사하고 싶은 지역은 편의시설이 잘 조성된 도심과 역세권 지역 38.4%, 신도시 또는 택지개발지구 35.7%, 일반 주거지역 12.8% 등의 순이었습니다.

경기도 가구의 도 내 거주기간은 평균 19.4년으로 조사됐으며 20대의 68.8%는 7년 이하, 80대의 71.5%는 28년 이상 거주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황금회 연구위원은 "경기도민의 거주기간은 평균 19.4년으로 긴 편이지만 고령층에 비해 20.30대의 거주기간은 상대적으로 짧아 청년층의 거주기간을 늘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거주기간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는  ▲생활 편의시설 확충, 도시재생, 근린계획, 따복공동체사업 등 '작은 도시계획' 활성화 ▲일자리와 잠자는 곳이 경기도에 있는 '지역 자족성' 강화 등을 제안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