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최호식 전 회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 도왔던 여성 악성 댓글 시달려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7-06-27, 수정일 : 2017-06-27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 전 회장의 성추행 사건 당시 피해 여직원을 도왔던 여성 한 명이 악성 댓글에 시달려 경찰서를 찾았지만, 고소장을 접수하지 못했습니다.

경기도 일산에서는 정차 중인 마을버스가 시내버스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21명이 다쳤습니다.

인천과 경기도 사건 사고 소식, 한준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한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 전 회장의 성추행 사건 당시 피해 여직원을 도왔던 여성 A씨가 경찰서를 방문해 악성 댓글 작성자를 고소하려 했지만 접수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3일 인터넷 기사에 게시된 댓글 캡처 사진 100장 분량을 들고 경찰서를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댓글이 김 씨를 특정하지 않아 명예훼손이나 모욕죄 성립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넷 기사 댓글에는 피해 여직원을 도운 여성 3명에 대해 돈을 노리고 범행을 벌인 꽃뱀 일당이라는 댓글이 게시돼 논란이 됐습니다.

어제(26일) 밤 10시 2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버스가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두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마을버스가 안전거리를 준수하지 않아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오늘(27일) 오전 7시 45분쯤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바이오 업체 밀집 구역에서 빌딩 8개 동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빌딩에도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직장인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은 긴급복구에 나서 35분 만인 오전 8시 20분쯤 전기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