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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마당의 ‘인천아라리’ 29회 리투아니아 발트카 세계민속축제 초정
인천 / 문화 / 세계 한만송 (mansong2@ifm.kr) 작성일 : 2017-06-27, 수정일 : 2017-06-27
[ 경인방송 = 한만송 기자 ]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개최되는 29회 리투아니아 발트카 세계민속축제에 대한민국 문화외교 국가대표가 돼 초청됩니다.

리투아니아 발트카 세계민속축제는 유네스코 세계민속축제위원회 CIOFF 공인 축제로 북유럽 발트해의 동쪽나라인 발트3국(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축제엔 주최국 리투아니아를 비롯해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중국, 에티오피아, 프랑스, 러시아, 한국, 이란, 노르웨이, 폴란드, 스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등 13개 나라가 참가하며, 한국엔선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공식 초청을 받았습니다.

세계 CIOFF 축제의 공통 주제는 각 나라의 전통음악, 무용, 놀이, 의식, 관습, 수공예품, 전통음식 등 문화 장르별로 홍보하고 교류하면서 축제를 통해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29회 발티카 세계민속축제 주제의 슬로건은 ‘우리와 자연, 자연은 우리의 안식처’입니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대표적 공연 레파토리 연희판놀음 ‘인천아라리’작품으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외 3곳의 도시에서 6회의 연주와 ‘아리랑과 풍물연희’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인천아라리는 인천해안가 섬사람이 만선 풍어를 기원하며 부르던 ‘나나니타령’과 ‘배치기타령’ 등의 노동요와 부평 평야에서 풍년을 기원하며 두레 풍장을 치던 두레소리와 풍물연희로 지난 4일 창단 25주년을 맞이해 기념음반 공연에 수록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잔치마당은 1992년 창단 이래 26개국 48개 도시에 초청됐으며, 이번 발트카 세계민속축제 초청을 통해 제의와 놀이가 함께하던 한민족의 공동체적 두레를 예술로 승화시켜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한국인의 기상을 발티카 축제에 참여하는 세계인들에게 선보입니다.

한만송 manso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