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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계 인구의 날...경기도 형 인구정책.비전 효과는?
경기 / 정치행정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7-07-11, 수정일 : 2017-07-11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오늘(11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인구의 날입니다.

전세계 인구가 50억명을 돌파한 기념일인데, 정작 우리나라는 해마다 줄어드는 출산율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출생건수가 가장 높은 경기도도 예외는 아니라고 하는데,

보도에 구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

1970년대 100만 명까지 올랐던 출생아 수는 지난해 40만6천명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전국에서 출생건수가 가장 높은 경기도 역시 지난 2013년 합계출산율이 1.23명으로 떨어진 뒤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로, 1.3명 이하일 경우 초저출산 사회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구정책 총괄 기구를 신설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형 인구정책과 비전을 마련하고,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처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규식 경기도청 미래전략관]

“저출산에 대한 심각성 인식도 있지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해안이 무엇일까 고민이 많은거다. 그런 부분에 있어 경기도형 인구정책 모형, 국가적으로도 갈 수 있는 스탠다드형 인구정책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인구정책이 중앙정부 중심으로만 이뤄져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경기도 발 인구정책이 긍정적 평가를 받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지역마다 환경이 다른데 지역에 특화돼 있는, 지역에 출산율은 왜 낮은가 고민이 있었던 적 없다.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공공적인 영역에서 경기도가 도움을 많이 줘야 한다.”

경기도가 지역에 맞는 인구정책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