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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규모 2.7 지진 관측...고양서 출근시간대 맥주 50상자 떨어져 소동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07-18, 수정일 : 2017-07-18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앵커)

오늘 인천시 강화군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관측됐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출근 시간대 맥주 50상자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수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반 쯤 인천시 강화군 서남서쪽 27㎞ 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이 밝힌 위·경도의 진앙은 북위 37.69도, 동경 126.19도 지점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의 규모가 크지 않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진앙 위치가 내륙과 멀어 피해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늘(18일) 오전 6시 55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구룡사거리 부근 도로를 달리던 주류 운반차량에서 맥주 50상자가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출근시간대 4개 차로 중 3개 차로가 한때 통제돼 차량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인력을 동원해 깨진 유리병 조각을 모두 치우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17일)밤  9시 10분쯤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지석리의 한 굴다리 도로에서 33살 지 모 씨가 몰던 스포티치 차량이 앞서가던 시티100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캄보디아 국적 추정의 외국인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 씨는 지난 해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뒤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이번 사고를 낼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수원에서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