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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연고 프로배구단 출범...KB스타즈-의정부시, 연고지 이전 협약
경기 / 스포츠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7-07-18, 수정일 : 2017-07-18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남자 프로배구팀 KB손해보험 스타즈가 경기도 의정부시를 새 연고지로 결정했습니다.

의정부시에 시민 애향 정서를 한데 모을 프로스포츠 구단이 생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앵커)

의정부시와 KB손해보험 스타즈가 협약을 맺고 연고지 이전을 공식화했습니다.

협약 기간은 오는 2019년 4월 30일까지입니다.

이로써 다음달 열리는 한국배구연맹 이사회를 통과하면 KB손해보험은 다음 시즌부터 의정부에 새 둥지를 틀게 됩니다.

협약식에 참석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발전을 기대했습니다.

[녹취/안병용 의정부시장]

“생활체육의 메카가 될 의정부시를 연고로 해서 더 많은 발전과 좋은 실적이 이뤄질 것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4월 구미시와 연고지 협약이 만료되자 12개 지자체에 연고유치를 제안했고 의정부시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KB 배구단은 의정부시를 연고지로 하고 연고지 명칭을 구단 명칭과 함께 표기합니다.

시는 최대 5천8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의정부체육관을 KB 배구단 홈 경기장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다만 의정부체육관에는 경기 전광판이 없어 KB 배구단과 협의해 시설을 보수할 계획입니다.

전국의 다양한 지역 출신으로 구성된 의정부시. 프로 배구단 연고지 확보가 시민들의 통합과 단결에 어떤 계기를 마련해 줄 지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