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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에게' 애니메이션 캡처
'소녀에게' 애니메이션 캡처

“日 위안부 고통은 진행형!”…참상 담은 애니 조회수 80만건 육박

[경인방송=구민주 기자]

 

(앵커)

91세 일기로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의 발인이 오늘(25일) 진행됩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군의 위안부 만행을 알리기 위한 애니메이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흰 머리카락의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가 애니메이션 화면에 등장합니다.

곤도 하지메,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직접 겪은 일본군 출신 생존자입니다.

14분간 이어지는 애니메이션에는 할아버지의 육성을 통해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일본군이었던 네모토 쵸우즈 할아버지의 손자 마사루씨 역시 영상에 등장해 할아버지의 위안부 피해자 증언을 들은 후 충격을 받았다고 회고했습니다.

‘소녀에게’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공개된 이 애니메이션은 한 달여 만에 77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의 제작자, 김준기 교수와 청강문화산업대 학생들의 작품입니다.

[인터뷰/ 김준기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교수]

“일본군 할아버지로 그런 이야기를 해주면 과연 이들이 어떻게 이야기 할 것인가. 일본군 할아버지들의 양심고백을 가지고 만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애니메이션을 본 성우들의 재능기부도 이어졌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한글자막으로 만 돼 있는 애니메이션에 한국어 더빙을 하겠다고 나선겁니다.

김 교수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더 늦기 전에 일본과 대화하고,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랐습니다.

[인터뷰/ 김준기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교수]

“이게 알려져서 더 자세히 알아보게 되는 관심을 갖게 되는 시작점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당사자분들이 다 돌아가시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남아있는 위안부 피해자는 모두 37명.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kumj@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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