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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인천 남구 주안 북부역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
23일 오전 인천 남구 주안 북부역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

1시간 폭우에 2천345채 침수 … 인천시 복구와 지원에 총력

[경인방송=한만송 기자] (앵커)

어제(23일) 100mm 내외의 비가 기습적으로 한 시간에 집중해 내리면서, 인천 곳곳이 수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천시는 복구와 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아직도 지원의 손길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만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23일) 오전에 약 110mm의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천 구도심 지역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치매를 앓고 있던 90대 노인이 쏟아져 들어온 빗물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하철 7호선 공사 현장 인부 7명이 고립됐다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전원이 겨우 구조됐습니다.

침수로 인해 주택 812동, 상가 82동, 공장 1동이 침수됐습니다.

배수 용량 등이 부족한 구도심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는데요, 남구, 남동구와 부평구 저지대 지역이 집중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집중호우와 함께 천둥번개까지 쳐서, 경인전철 인천~부평역 구간에선 전차가 27분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 인근에선 반경 1m 크기의 땅 꺼짐이 일어나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등 11개소의 도로 침수도 발생했습니다.

인천시는 피해를 입은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지원금과 구호 기금을 풀어 지원에 나섰습니다.

또한 아시아드 주 경기장을 활용해 침수차량의 임시 적재소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피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의료방역과 생수공급 등의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호우 피해가 복구될 때까지 공무원들을 자원 봉사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이번 비 피해가 인재란 주장도 제기합니다.

1시간 남짓 내린 집중호우에 3대 도시로 성장한 인천이 속수무책으로 당했기 때문입니다.

경인방송 한만송입니다.

mansong2@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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