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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 초등학교 후문.
매탄 초등학교 후문. <사진=양채아>

경기도 내 스쿨존 상당수 안전시설 ‘미흡’…개선율 6% 불과

[경인방송=양채아 기자]

(앵커)

경기도 내 어린이보호구역, 즉 스쿨존의 상당수가 안전시설이 미비해 이름만 ‘스쿨존’이란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스쿨존 내 안전시설물 설치 요청 개선율은 6%에 불과했습니다.

양채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로의 한 초등학교 후문.

횡단보도와 이어지는 보도는 학생들과 마중나온 학부모들로 북적입니다.

한 학생이 신호등이 깜빡이자 무작정 내달리고, 전봇대와 부딪힐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한 운전자는 전봇대에 가려져 있던 학생들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급정거를 합니다.

눈으로 확인한 스쿨존의 현주솝니다.

이 전봇대는 학부모들에게 ‘골칫거리’가 된 지 이미 수 해가 지났습니다.

[인터뷰/학부모 주행미씨(41)]“지금 하교길에 아이들이 나오면 횡단보도 앞에 큰 전봇대가 있기 때문에 좌우 시야 확보가 안되고 위험하고 사고가 날 것 같고…”

이 같은 사정은 권선구 세류로의 한 초등학교 마찬가집니다.

정문과 바로 연결되는 횡단보도는 과속 차량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도 교육청은 스쿨존 보행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개선율은 한 자릿수에 불과합니다.

지난 해 기준 스쿨존 내 안전시설물 설치 요청 사례 7천여 건 중 개선율은 6.3%에 그쳤습니다.

[인터뷰/경기도교육청 관계자]“통학로 위험 구간 실태조사, 현황조사를 해서 파악을 하고 있고 지자체에 전달해서 개선조치를 요구하고 있고… 문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지자체가) 환경적인 부분이 개선되어야 하는데…”

경찰청에 따르면, 한 해평균 스쿨존 사고 건수는 530여 건. 이름 뿐인 ‘스쿨존’에 학부모들의 걱정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양채아 기자입니다.

chaea@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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