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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사.도지사 관사, 근대문화유산 등록 확정
경기 / 사회 / 문화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07-25, 수정일 : 2017-07-25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청사 구관과 경기도지사 구관사가 근대문화유산에 공식 등록됐습니다.

도에 따르면, 문화재청 근대문화재분과위원회는 오늘(25일) 경기도청사 구관과 경기도지사 구관사에 대한 근대문화유산 등록을 확정했습니다.

'경기도청사 구관'은 기하학적인 평면과 형태 구성 등으로 1960년대 한국 건축계의 큰 흐름을 보이던 모더니즘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옥상의 배 구조는 건물이 입지한 부지의 풍수지리적 특징을 근대 건축과 접목시킨 독특한 예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습니다.

'경기도지사 구관사'는 해방 이후 건축된 모더니즘 경향의 60년대 주거건축이 현재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간결하고 단순한 모더니즘 특성이 잘 반영돼 있는 건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도는 이 번 근대문화유산 등록으로 도청사 구관과 도지사 구관사가 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 2014년 8월 경기도지사 구관사, 올 해 4월에는 경기도청사 구관에 대한 근대문화유산 등록을 문화재청에 신청했습니다.

도 내에는 현재 연천역 급수탑, 장욱진 가옥 등 모두 69건의 근대유산이 문화재로 등록돼 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