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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 110원↓...광역버스 준공영제 연내 도입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7-07-26, 수정일 : 2017-07-26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오늘(26일) 북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도내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을 110원 인하 하고 연말까지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소년 버스요금 인하는 지난 5월 시내버스와 7월 공항버스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남경필 도지사가 발표한 버스정책의 핵심은 요금 인하와 버스운영 시스템 개선입니다.

우선 마을버스의 청소년 요금은 740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교통카드 기준 평균 850원에서 110원 인하한다는 겁니다.

청소년 버스요금 인하는 지난 5월 시내버스와 7월 공항버스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앞서 시내버스 청소년요금은 기존 성인요금의 80%에서 70%로, 공항버스는 성인요금 대비 30% 각각 인하했습니다.

도는 이번 요금인하 정책으로 도내 청소년 90만 명이 혜택을 보고 연간 200억 원 가량의 교통비를 줄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남 지사는 준공영제 연내 도입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준공영제 참여를 거부하고 있는 19개 시·군에 대해서는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남경필 경기도지사]

"저는 모든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준공영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시와 군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도는 성공적인 준공영제 안착을 위해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과 2층 버스 확충, 광역버스 좌석예약서비스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최근 버스 기사 휴식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배차조정과 함께 버스 기사 4천명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도내 버스 기사 수는 버스 1대당 1.66명으로 서울시 2.24명, 인천시 2.36명보다 턱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