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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전경
송도국제도시 전경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의 바이오 산업 육성 엇박자…국내 최초 융합형 바이오산업단지 무산 조짐

[경인방송=안재균 기자]

(앵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에 엇박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 바이오산업 밑거름이 될 인천시의 바이오 중소·중견기업 유치 전략을 인천경제청이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재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 바이오산업은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약품 분야의 대기업 성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지역의 뷰티산업과 기계부품 분야 그리고 연구기관과의 연계된 바이오산업 육성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는 바이오융합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바이오와 뷰티 그리고 의료기기 제조 등의 중견·중소기업을 유치해 바이오융합산업을 선도한다는 전략입니다. 

인천시가 구상하고 있는 바이오융합 산업단지 대상지는 현재 매립이 완료된 송도국제도시의 11공구 내 연구용지(18만4천588㎡)입니다.

바이오산업단지 가동 시 발생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3천700여 개와 생산액은 7천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인천시의 이 같은 계획은 무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청이 진행하는 11공구 토지이용계획에서 인천시가 추진하는 바이오산업단지가 제외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오산업단지 조성을 두고 최근 인천경제청의 고위공무원은 인천시의 계획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그는 11공구에 세계 일류 기업 외에는 유치할 계획이 없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중소·중견기업과 연계된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인천경제청 고위공무원]

“송도는 세계적인 기업을 유치를 해야지 마구잡이 식으로 송도 금싸라기 땅을 주는 것은 말이 안된다. (바이오산업단지는)인천에는 노후화되고 공장이 비어있는 곳이 많은데 그런 곳을 유치를 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엇박자를 보이면서 바이오산업으로 발생되는 일자리와 경제효과는 빛이 바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경인방송 안재균입니다.

ajk@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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