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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남동구 수해 지역 의료 봉사 펼쳐
인천 / 사회 한만송 (mansong2@ifm.kr) 작성일 : 2017-07-26, 수정일 : 2017-07-26
[ 경인방송 = 한만송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오늘(26일) 의료 지원을 실시했습니다.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간호사로 구성된 긴급의료지원팀은 오전엔 구월3동 지상어린이공원에 의료 지원 부스를 설치하고, 혈압과 혈당 검사 문진 등을 실시했으며, 오후엔 간석1동 주민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주민들은 빗물에 오랫동안 노출돼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거나 수해 복구 작업으로 인한 근육통, 찰과상 등으로 임시진료소를 찾았습니다.

봉사단은 주민들에게 밴드, 파스, 연고, 방진 마스크 등을 제공하고 빠른 복구를 응원했습니다.

봉사단은 내일(27일)도 간석4동과 만수1동 등 피해 복구 지역을 찾아 봉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근 병원장은 “갑작스러운 폭우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기운 내시길 바라며, 폭염 속에 건강 까지 잃지 않도록 의료진들이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만송 manso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