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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에게 보드카 먹이고 성추행...미술학원 강사 수사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7-07-27, 수정일 : 2017-07-27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자신이 다니는 미술학원 강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고생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에서는 이중주차한 이웃 주민의 차량 앞유리를 파손한 2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준석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는 학원 강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고생의 신고가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여고생 A양과 친구 1명은 지난 16일 30대 학원강사 B씨를 따라 경기 오산시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B씨는 A양과 친구에게 알코올 도수가 높은 보드카를 먹였고, A양과 친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취했습니다.

A양은 자신의 친구가 취해 잠이 들자 B씨가 자신의 몸을 만지는 등 수차례 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내용을 파악중에 있다"며 "조만간 강사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이중주차 문제로 다투다가 이웃 주민의 차량을 파손한 혐의로 26살 C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C씨는 지난 21일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 주차장에서 27살 D씨의 SUV 차량 앞유리를 골프채로 내리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씨는 이중 주차된 차량을 발견하고 차량 주인인 D씨에게 전화를 걸어 차를 빼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기어를 중립으로 해뒀으니 손으로 밀어서 직접 빼라"는 D씨의 말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