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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공공부문 정규직화 추진단 구성' 남 지사에 제안..."부작용 발생 최소화 필요"
경기 / 정치행정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7-07-27, 수정일 : 2017-07-27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앵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공공부문 정규직화 추진단' 구성을 남경필 지사에게 제안했습니다.

도 산하 공공기관 24곳에 대한 정규직화 추진이 획일적으로 이뤄질 경우, 정책적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자는 취지입니다.

홍성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정부가 최근 발표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 라인'에 맞춰 경기도에서도 정규직화 추진단을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도 산하 공공기관 24곳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여건이 제각각인데, 정규직화를 획일적으로 추진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 섭니다.

[녹취/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윤재우(의왕2) 수석대변인]
"도내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예상되는 부작용과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자는 것입니다. 경기도 공공부문 정규직화 추진단을 조속히 구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정규직화 추진단'은 도의회와 경기도, 노동계,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도가 보유한 도 산하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노동자 고용실태 자료가 부족한 만큼 이를 위한 심층조사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비정규직센터의 실태조사 관련 예산을 1억 원 증액해 조사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비정규직센터는 지난 달부터 도 산하 공공기관 13곳과 시군 산하기관 7곳 등 모두 20개 공공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윤재우 수석대변인]
"경기도는 제2회 추경편성안에 비정규직 실태조사와 컨설팅을 위한 예산안을 편성하고..."

도의회는 남경필 지사가 내년 비정규직 생활임금 1만원 인상을 검토하는 만큼 이번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경인방송 홍성민입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