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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분이면 서약 OK!"...시행 4년째 '착한 운전 마일리지' 아시나요?
경기 / 사회 양채아 (chaea@ifm.kr) 작성일 : 2017-08-02, 수정일 : 2017-08-02
[ 경인방송 = 양채아 기자 ]

 

(앵커)

경찰이 도로교통법 위반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착한 운전 마일리지' 제도가 시행 4년이 됐습니다.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1년간 교통 법규를 잘 지키면 운전자에게 마일리지가 쌓여 여러 혜택이 생긴다고 합니다.

양채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2013년에 처음 시행돼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착한 운전 마일리지’.

가입 운전자가 1년간 무사고,무위반을 할 경우 마일리지 10점을 주는 제돕니다.

적립된 마일리지로는 운전면허 정지처분 대상자가 됐을 때 벌점을 줄이거나, 1점에 1일씩 면허 정지일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서약 실천기간에 교통사고를 내거나 교통법규를 위반할 경우에는 그 다음날부터 다시 서약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 파출소에서 운전 마일리지를 서약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1분. 서약서에 이름, 운전면허번호, 서명 등을 작성하는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됩니다.

[인터뷰/임주빈 수원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장]
“ 1년이 지나면 다시 마일리지 신청하는게 아니라 자동 연장돼... 마일리지 등록방법은 지구대, 파출소에 운전면허증을 지참하시어 서약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그러나 경찰이 법규 위반을 줄이기 위해 시행한 이 제도는 시행 초기에 비해 현재 가입자 수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초기 5개월간 경기지역 가입자 수는 115만 5천여 명에 달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3만 9천여 명에 불과합니다.

착한 운전 마일리지 제도가 당초 취지를 살려 정착되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인방송 양채아입니다.



양채아 chaea@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