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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도면 연륙교 건설 사업 장기 지연 조짐에 주민 반발..."지방선거에서 유정복 낙선 운동"
인천 / 사회 안재균 (ajk@ifm.kr) 작성일 : 2017-08-02, 수정일 : 2017-08-02
[ 경인방송 = 안재균 기자 ]

 


(앵커)


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 공약중에 하나인 옹진군 북도면과 영종도를 잇는 연륙교사업이 또다시 장기간 표류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주민들의 반발 수위는 더 거세지고 있는데요.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 시장에 대한 낙선운동까지 벌일 계획이어서 파장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안재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은 인천공항에서 발생하는 항공기 소음에 연중 3개월은 기상악화로 배가 다니지 않는 곳입니다.


때문에 이곳 주민들에겐 영종도와 북도를 잇는 연륙교 건설이 최대 숙원사업이기도 합니다.


한땐 인천공항공사가 인천시와 상생협약을 맺고 연륙교 건설에 힘을 보태는 듯했지만 갈수록 흐지부지되고 있습니다.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의 상생협약이 사실상 파기됐기 때문입니다.


연륙교 건설사업이 또다시 장기간 지연될 조짐을 보이자 해당 주민들은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과 만나 공약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인천시 재정이 정상화 된 만큼 자체 예산을 들여 연륙교가 제때에 건립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겁니다.


공약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주민들은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낙선운동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북도면 발전협회 관계자]


“(유정복 시장의 지난 지방선거의)공약파기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낙선운동도 고려하고 있다."


인천시는 북도면 연륙교 건설을 민선 6기 핵심공약사업인 만큼 접경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반영해 국가 재정으로 추진하는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 연도교 사업이 정부의 접경지역 종합계획에 반영됐지만 수년이 지나도록 추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북도면 연륙교 건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안재균입니다.



안재균 ajk@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