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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불법 어선 꼼짝 마!'...인천시, 중국어선 불법조업·건설현장 날림먼지 드론으로 잡는다
인천 / 사회 안재균 (ajk@ifm.kr) 작성일 : 2017-08-03, 수정일 : 2017-08-03
[ 경인방송 = 안재균 기자 ]

 

(앵커)

중국어선 불법조업과 건설현장 날림먼지까지 무인항공기, 드론이 잡아 냅니다.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지원을 하기로 했는데요. 오늘(3일) 시연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현장을 안재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늘(3일) 낮 10시쯤에 인천신항에 있던 드론 한 대가 바다를 향해 힘차게 날아 오릅니다.

해안을 순찰하던 드론은 곧이어 서해 연안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을 발견하고 경고방송을 보냅니다.

[경고방송음]

“현재 어선이 조업 관리구역을 위반했으니 조속히 관리구역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이날 드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시연회는 인천시와 인천해경, 드론전문업체 (주)숨비가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으로 인천 연안  불법조업 단속과 우리 어선의 안전 확보, 그리고 해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환경오염 단속에도 드론이 활용됩니다.

인천시내 건설현장에 드론을 투입하면 미세한 먼지까지 잡아낼 수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조업관리와 산업현장에서의 관리 측면에서 한계가 있는 부분을 드론을 활용해서 아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드론이 광범위한 공적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었던 것은 용역시행사인 숨비가 보유한 기술력 때문입니다.

숨비는 4세대(LTE)이동통신망을 통한 송수신 거리 제한이 없는 기술 노하우를 갖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앞으로 공공서비스 지원 사업을 다양화해 시민 편익과 안전한 도시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인방송 안재균입니다.



안재균 ajk@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