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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찾은 김영춘 해수부 장관 “해사법원 입지는 다양한 요소 고려해야”
인천 / 정치행정 / 경제 / 해양 한만송 (mansong2@ifm.kr) 작성일 : 2017-08-09, 수정일 : 2017-08-09
[ 경인방송 = 한만송 기자 ]
(앵커)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인 김영춘 장관이 오늘(9일) 인천을 찾았습니다.

김 장관은 해양 사업과 관련해, 인천이 부산과 경쟁하기 보다는 수도권의 특성을 살려 해양관광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천을 물류 거점 도시로 육성시키는데 문재인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만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늘(9일) 새얼아침대화에 나와 ‘글로벌 해양 강국 바다가 미래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습니다.

김 장관은 인천의 해양산업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 가까이 되고, 2500만 수도권 배후 도시를 가진 만큼, 세계적 해양 관광도시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천을 물류 거점 도시로 육성하는데, 문재인 정부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중국이 해양산업을 GDP의 10%로 육성하는 예를 들면서, 부산과 인천, 평택 등 국내 해양 도시들이 항구별 차별화 전략을 통해, 해양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사법원 인천 유치 문제와 관련해 김 장관은 “해사 분쟁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인천은 해양 도시의 정체성을 가지고 부산, 광양, 평택 등과 연합해 해양산업을 육성하는데 노력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는 인천시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 장관은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아라뱃길을 찾아 복합 레저산업인 마리나 활성화도 약속했습니다.

경인방송 한만송입니다.

한만송 manso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