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보도국 / 사회 / 도림고 이전 반대 여론 인근 지역으로 확산…중·고등학교 없어 교육환경 악화 우려
인천시교육청

도림고 이전 반대 여론 인근 지역으로 확산…중·고등학교 없어 교육환경 악화 우려

[경인방송=안재균 기자]

 

(앵커)

인천시 남촌도림동에 위치한 도림고등학교 이전 문제가 인근 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교육청이 학교 이전을 여론조사 방법으로 택하면서 구월동 등 인근 지역까지 이전 반대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안재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림고등학교 이전 문제는 인천시가 학교 건너편에 농산물도매시장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불거졌습니다.

도림고 학부모들은 도매시장이 들어설 경우 교육 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며 학교 이전을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이에 인천시와 인천교육청은 현재 택지개발지구가 들어서면서 4만3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서창동으로 학교 이전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에 남촌도림동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20여 년간 지역 주민들이 요구해온 중학교 설립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역 내 유일한 중등교육시설인 도림고 이전을 받아 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특히 주민들은 그동안 평화적인 서명운동과 달리 이전을 강행할 경우 단체행동으로 맞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천수근 남촌도림동주민자치위원장]

“7천여 명 주민 서명을 교육청에 전달했지만 그래도 의견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우리가)최종의 취할 수 있는 행동은 집회를 통해서 알릴 수밖에 없다.”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이 늘어나면서 시교육청은 도림고의 반경 4㎞ 이내까지 주민 여론 조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 50%가 이전을 찬성하면 학교를 옮기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도림고 이전 문제가 인근 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고등학교 없는 상황에서 자칫 여론 조사를 인해 도림고 마저 이전할 경우 지역 교육 여건이 심각하게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에 현재 인근 지역 공동 주택 등에서 시행되는 학교 이전 반대 서명 운동에 지역 주민들이 속속 동참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안재균입니다.

ajk@ifm.kr

Check Also

광역버스 모습.

“광역.M버스 좌석예약 시범운행…”이용자 70%이상 출근시간 단축”

[경인방송=구대서 기자]   경기도 ‘좌석예약서비스’ 이용객 10명 중 7명 이상이 출근시간 단축 효과를 본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