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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남 합작 태양광 발전소, 가평과 양평에 들어선다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7-08-21, 수정일 : 2017-08-21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오는 10월말까지 경기도 가평과 양평에 경기도의 자본과 전라남도의 기술이 합쳐진 총 1㎿급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섭니다.

지난 해 경기도와 전남도가 체결한 상생협약의 성과물인데, 이 곳에서 나오는 수익금의 일부는 양 도의 발전소지역 주변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됩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는 지역은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운악리 일원 2만2천㎡와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일원 5천㎡입니다.

경기도는 오는 8월 말까지 개발행위허가를 마치고 9월 착공에 들어가 10월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토지매입비 20억 원과 설치비용 20억 원은 경기도가 부담하며 전남 측이 기술을 지원합니다.

경기도는 이 곳에서 연간 3억 원의 수익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양 도의 발전소지역 주변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합니다.

[녹취/김민수 에너지과 실무사무관]

"(내년에는) 8월까지 부지를 선정을 완료하고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며 2018년까지 총 5㎿까지 건설할 계획입니다"

태양광 발전소 건립은 경기도와 전남도가 지난해 5월 체결한 상생협약의 성과물입니다.

당시 양 도는 태양광 발전소와 함께 따복기숙사에 경기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전남 유학생을 입주시키는 등 9개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따복기숙사 전남 유학생 입주는 경기도내에 재학 중인 전남 유학생의 부족으로 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또 양파와 고구마 등 농산물을 전남 농가와 계약 재배해 경기도 학교급식에 공급하기로 한 사업도 경기도내 농산물 공급을 일순위로 해야 하는 상황과 상충돼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자본과 전남도의 기술이 합쳐진 태양광 발전소 사업. 이 번에는 어떤 결과물을 낳을 지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