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수원광역시 되나?...김진표 의원 "내년 지방선거 때 여당 공약으로 추진"
경기 / 정치행정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08-17, 수정일 : 2017-08-17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앵커)

경기도 수원시가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새 정부 국정운영 정책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수원시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광역시' 문제가 대두됐습니다.

배수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새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문재인 정부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설계도이자 정책집행의 로드맵입니다.

수원시가 새 정부에 제안한 정책 중에는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사업'과 '공공부문 일자리 개선' 등 17건이 반영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김진표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정책을 수원시민들에게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수원시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광역시' 문제가 새 정부에서 어떻게 반영되냐는 질문에 "내년 지방선거 때 여당의 공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광역시' 문제는 지방자치체제의 전체적 개편과 맞물려 있어, 현실화 되려면 헌법적 기초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김진표 국회의원]
"내년도 지방선거 때까지 활발한 논의를 통해 개헌해서 전체 개편안이 만들어지면 그 틀 속에서 수원시의 광역시 문제도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수원과 울산을 비교할 때 수원이 훨씬 인구가 많은데 공무원 수는 절반밖에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광역시 지정은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 시장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며칠 뒤 있을 행자부 전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국정기획 과제 강의에서도 강력하게 수원시의 광역시 제안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