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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1일부터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에 노인 458명 투입
인천 / 사회 한만송 (mansong2@ifm.kr) 작성일 : 2017-08-18, 수정일 : 2017-08-18
[ 경인방송 = 한만송 기자 ]
인천시가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고 여성과 어르신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시책을 펼칩니다.

인천시는 여성과 어르신 인력을 활용해 하굣길 안전 귀가를 돕는‘어린이 하굣길 길동무’활동을 초등학교 2학기 개학에 맞춰 21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 사업은 지난 3월 동춘동 초등학생 유괴살해 사건 이후 어린이의 안전한 하교를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2인 1조로 순찰반을 구성해 초등학교 주변의 골목, 놀이터, 학원 밀집상가 등 하굣길 어린이들이 많이 활동하는 지역을 집중 순찰하는 사업입니다.

범죄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계도하는 방식으로 12월 겨울방학 전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됩니다.

인천시는 어린이 하굣길을 안전하게 보호 할 수 있도록 길동무에게 경광봉을 지급하고 모자와 안전조끼를 착용토록 해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긴급상황 발생 시 휘슬을 불어 위급함을 주변에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 7월 24일부터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 참여자 862명을 접수받아 군·구별 선발 심사를 거쳐 대상자 458명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오늘(18일)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 발대식 행사를 열고, 오리엔테이션과 아동보호 사건 발생 시 조치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합니다.

한만송 manso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