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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살충제 계란 농장 전체 '7%'...오늘까지 모두 폐기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08-18, 수정일 : 2017-08-18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앵커)

경기도 내 산란계 농장 중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은 모두 18곳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도 내 전체 산란계 농장의 7%에 해당합니다.

배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내 산란계 농장은 모두 258곳.

이 중 7% 가량인 18곳에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시 군 별로는 평택 3곳, 이천·여주·파주·양주·포천 각 2곳, 광주·화성·남양주·연천·동두천 각 1곳 등입니다.

18곳 가운데 농림부가 발표한 13곳은 친환경 인증 농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 농장에서는 다행히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도는 이들 농장에서 보관 중인 계란 227만 6천개와 유통된 계란 278만 8천개 등 모두 506만 4천개를 오늘(18일)까지 모두 회수해 폐기합니다.

이와 함께 이들 농장의 계란이 안전성 합격을 받을 때까지 출하를 금지하고, 2주 이상 간격으로 2회 이상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판단된 나머지 240곳의 계란은 유통을 즉시 허용했습니다.

도는 사용이 아예 금지돼 있는 '피프로닐'을 불법으로 판 동물약품취급업체는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배수아 sualuv@ifm.kr